<이탈리아 7박9일> 렌터카로 고속도로 타고 로마에서 포지타노까지(+포지타노 주차장)

 

안녕하세요 송쫑입니다.

이탈리아 7박9일 이번 포스팅은 렌터카로 로마에서 포지타노까지 다녀온 후기입니다.

렌터카는 유럽카를 이용했고, 예약 방법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2019/02/19 - [해외 여행/이탈리아] - <이탈리아 7박9일> 이탈리아 렌트카 예약하기(By 유럽카)

 

유럽카 렌트카 카운터는 떼르미니역 26번 게이트쪽에 있습니다.

역 바깥쪽으로 돌아가시면 렌터카 회사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들어갈 수 있는 문이 있을거예요.

결제는 차량가격과 보증금 300유로가 같이 결제됩니다.

차량 반납 후 몇 시간 뒤 이상 없으면 기존 승인건은 취소되고 차량가격만 재결제됩니다.

카드 리더기로 결제하는 방식이 아니라 카드 전표에 카드번호를 긁어내는 방식이라 양각 되어있는 카드를 소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넷으로 다 예약하고 갔기 때문에 인수 서류 쓰고 설명듣고 하는데 10~15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차량은 폭스바겐 폴로로 배정받았는데 트렁크에 캐리어 26인치 하나로 꽉 차는 소형차였습니다.

 

렌터카 인수 및 반납은 떼르미니역에서 5분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주차장에서 하시면 됩니다.

주차장 주소 : Via giovanni giolitti 267 ROMA

 

주차장에 가시면 위 사진과 같은 렌트카 업체 인포메이션이 있을거예요.

저는 유럽카니까 7층으로 이동해서 차량을 인수받고 이동했습니다.

 

 

로마에서 고속도로까지 빠져나갈 때, 가장 조심해야할 것은 ZTL구역입니다.

저도 어디선가 ZTL구역에 들어갔었는지, 여행 5개월 뒤에 유럽카에서 벌금 45유로를 청구하더라구요.

거의 반년이나 지나서 청구하는 거라 좀 당황스럽긴 했어요.

네비게이션은 구글지도 하나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단, 오프라인으로 지도를 다운받아가시는 게 좋습니다. 가다가 데이터가 안터지는 구간이 있었거든요.

 

이탈리아의 고속도로는 우리나라와 비슷합니다.

도로도 꽤 잘 되어 있고 차량도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

 

 

이게 이탈리아의 통행권입니다.

상단에 있는 게 포지타노에서 로마로 돌아올 때, 하단에 있는 게 로마에서 포지타노 갈 때의 통행권이예요.

 

 

로마에서 갈 때는 나폴리 톨게이트까지 가서 통행권과 요금을 내게 됩니다.

우리나라처럼 하이패스, 카드, 현금 표시가 톨게이트 전 미리 나타날거예요.

 

 

저는 현금으로 납부했고, 톨게이트 요금은 16.3유로 나왔습니다.

이후에 포지타노 가기 전까지 중간요금소가 하나 더 있었는데 2유로 나왔습니다.

 

 

포지타노에서 로마로 넘어갈 때는 요금을 기계로 납부했습니다.

통행권을 먼저 넣으면 화면에 납부해야하는 금액이 나오고, 지폐와 동전을 분리해서 넣으면 됩니다.

지폐가 생각보다 잘 안들어가서 당황스럽더라구요.

요금 납부를 대비해서 동전을 좀 만들어 두시면 더 수월하겠죠 ?!

 

 

렌트카를 이용하면, 이런 풍경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을 수 있다는 게 좋았어요.

가다가 예쁘면 잠깐 세워놓고 감상하고 사진도 찍었어요.

렌트카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인수 당시 있었던 연료만큼 채워서 반납해야 합니다.

로마~포지타노 왕복하면서 원래 있던 기름의 반 정도 사용했고, 로마 27km 전쯤에 있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주유했습니다.

주유시 FULL이라고 얘기했고, 주유비 48유로 정도 나왔습니다.

 

 

포지타노 주차장은 호텔과 제휴된 Ma.Cri를 이용했습니다.

포지타노에서 숙박 예정이시고 렌트카를 이용하실 거라면, 호텔에 주차장이 있는지

주차장이 없다면 제휴된 주차장이 있는지 꼭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이용했던 주차장과 제휴되어 있는 호텔들입니다.

24시간 주차에 25유로였고, 그 이후 시간당 2~3유로 정도 추가요금 발생합니다.

 

로마에서 포지타노까지 3시간 30분정도 소요되었으며 일요일에는 나폴리쪽이 좀 막혔고, 월요일엔 포지타노 벗어나는 길이 막혔습니다.

고속도로는 Autogrill로 표시된 곳이며, 휴게소 중 휴지가 없는 곳도 있으니 챙겨가시는 게 좋습니다.

차선변경 시 깜박이 켜는 경우가 잘 없으니까 방어운전에 신경쓰시고, 오토바이도 많이 다니니까 조심하세요.

포지타노까지 가는 국도는 산복도로 같이 길이 좁기 때문에, 운전에 능숙하신 분이 운전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상 유럽카 렌터카로 로마에서 포지타노까지 다녀온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