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쫑입니다.
홍콩 패키지 3박4일 2일차 포스팅입니다.
패키지 여행 2일차의 첫 행선지는 리펄스베이입니다.
사진은 리펄스베이에 있는 틴하우사원이예요.
틴하우사원은 바다를 수호하는 도교의 틴하우를 모신 사원으로 어부들이 장수와 행복을 기원하는 곳이라고 해요.
황금 물고기상의 입 속에 동전을 집어넣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해요.
뒤에 보이는 다리는 장수교고, 건너게 되면 장수한다는 속설이 있다고 합니다.
해변가도 한적하고 너무 예뻤어요.
빅토리아 피크입니다.
피크트램을 타기 위해 올라갔는데 홍콩 시내가 한 눈에 보여서 좋더라구요.
하나투어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던 얌차식 식당 Coconut grove spring입니다.
홍콩섬 센트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으며, 사진 속 건물의 3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입니다.
팬케이크 맛이 나는 빵 같은 음식이었어요. 은근 맛있었어요.
허까우예요. 새우의 단맛이 확 느껴지는 딤섬이었어요.
샤오롱바오예요. 육즙이 좀 짰어요.
튀겨낸 춘권은 맛있고, 소고기 볶음면도 맛있었는데 조금 식어있어서 아쉬웠어요.
이 날의 패키지 마지막 일정인 1881헤리티지입니다. 침사추이 쪽에 있어요.
예전 이 건물은 홍콩 해양 경찰 본부였는데, 지금은 쇼핑몰과 전시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건물이 고급스러운 느낌이 물씬 나고 다른 곳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1881 헤리티지 구경을 마치고, 하버시티의 허니문디저트로 갔어요.
하버시티 3층 시티슈퍼 내에 있는 푸드코트에 있어요.
저는 망고 팬케이크와 딸기sago를 주문했습니다.
망고팬케이크 가격은 30HK$, 딸기sago는 45HK$입니다.
망고팬케이크는 2개가 한 셋트예요. 팬케이크는 아주 얇고 부드럽고 안에 망고 과육과 생크림이 들어있어요.
생크림이 살짝 느끼한데 달달한 망고과육이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그래도 많이는 못먹을 것 같은 맛이예요.
딸기Sago가 의외로 너무 맛있었어요.
Sago는 쌀알모양의 흰 전분인데, 식감은 살짝 올갱이 같아요. 목으로 넘어가는 Sago의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다시 홍콩섬으로 넘어와서 빅버스를 타고 홍콩섬을 한 바퀴 돌아본 뒤에,
저녁을 먹기 위해 IFC몰에 있는 정두로 갔습니다.
IFC몰 건물이 두 개로 나눠져있는데, ONE IFC Mall 3층에 있습니다.
미슐랭 맛집이라 대기하는 사람이 꽤 많은데, 입구에서 대기표를 받은 뒤 기다리시면 됩니다.
저는 완탕면, BBQ번, 칠리새우, 볶음면을 주문했습니다.
완탕면 大(60HK$)입니다.
큰 사이즈라 양이 많을까 걱정했는데 전혀 많지 않았어요.
국물은 건새우를 깊이 우려낸듯한 맛이 났어요. 다들 드시면 건새우를 떠올리실 거예요.
면은 아주 얇은 편이고, 완당에는 새우가 들어있는데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BBQ번(42HK$)입니다.
식사라기 보다는 후식으로 먹어야 할 것 같은 음식이예요.
안에 들어간 고기가 양념된 고기라 달짝지근해요. 고기 들어간 호빵이랑 비슷한 맛이예요.
칠리새우(175HK$)입니다.
칠리새우는 왠만하면 실패하지 않는 것 같아요.
부모님께서도 가장 좋아하신 음식이었고, 맵진 않고 케찹으로 만들어낸 쏘야같은 맛이었어요.
소고기 볶음면(118HK$)입니다.
면은 팟타이를 먹는 듯한 느낌이었고, 짭쪼롬했습니다.
불향이 나면서 숙주가 들어가있어서 아삭한 식감이 좋았습니다.
지금까지 홍콩 패키지 여행 2일차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