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쫑입니다.
싱가포르&코타키나발루 여행의 마지막이자 코타키나발루편 3일차입니다.
코타키나발루에서의 마지막 식사 헝가리 음식 전문점 칠리바닐라입니다.
위즈마 환전소 맞은편에 있고 수리아사바와도 멀지 않아요.
메뉴판입니다.
굴라쉬, 슈니첼, 워터멜론 민트쥬스, 망고쥬스를 주문했습니다.
망고쥬스(12링깃)와 워터멜론 민트쥬스(10링깃)입니다.
망고쥬스는 생망고를 갈아서 주기 때문에 한정수량으로 판매되고 있었어요.
워터멜론민트쥬스는 달달함과 시원함의 조화가 독특한 쥬스였어요.
굴라쉬(24링깃)입니다. 글루텐프리예요.
맵지 않게 토마토로 끓여낸 참치찌개에 소고기를 넣은 맛 같았어요. 참치가 들어있는 건 아니구요.
소고기는 아주 부드럽고 맛있어요.
슈니첼(32링깃)입니다.
치킨까스 같은건데 튀김옷이 정말 바삭하고 튀김옷에도 양념이 되어 있어서 소스 없이도 맛있어요.
소스는 투움바파스타 소스에 치토스 양념을 뿌린 맛이었어요. 맛있었습니다.
세금 포함해서 총 85.8링깃 지불했습니다.
여행의 마지막은 동막골 반딧불 투어였습니다.
퍼즐앤투어에서 예약했고 1인당 36,900원이었습니다.
투어시간은 오후 3시부터 9시 반까지였고 픽업부터 드롭까지의 시간입니다.
항구에 도착해서 투어 시작하기 전까지 먹을 수 있는 간식을 제공해줍니다.
봉가완 제티터미널입니다.
여기서 다른 투어팀이 올 때까지 좀 더 기다리다가 원숭이를 보러가요.
물이 갈색으로 보이는 이유는 수질이 더러워서가 아니라 물 바닥이 진흙이라서 그렇다고 해요.
강에는 맹그로브 나무가 굉장히 많은데, 이 나무로 수중가옥을 만든다고 해요.
나무에 수분이 많아서 나무들 중에서 유일하게 썩지 않고 물속에 가라앉는 나무라고 하네요.
이 나무는, 정글의 법칙 in 사바에 나왔던 세르베라 오도람이예요.
사과같이 생겼으나 독성이 있는 열매입니다.
저희가 만나게 될 원숭이예요.
자연스럽게 보트에 들어와서 먹이를 받아먹더라구요. 장난만 안치면 절대 해치지 않습니다.
원숭이와 헤어진 뒤 바닷가에서 선셋을 즐깁니다.
어두워 지면서 멋있어지는데, 탄중아루 비치의 석양은 따라올 자가 없더라구요.
해가 완전히 진 뒤에야 볼 수 있는 반딧불이예요.
가이드들이 반딧불을 유인해주는데 엄청 신기하더라구요.
날파리 같은 데 엉덩이에서 불이 반짝반짝 거려요.
쉽게 할 수 없는 경험이니만큼 한 번쯤은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상 싱가포르&코타키나발루 여행기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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