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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후기/IT

에어팟 1년 사용 후기(Airpods Review)

안녕하세요 송쫑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은 에어팟(Airpods)입니다.

작년 10월 제 생일에 선물받아서 약 1년간 사용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사용해보고 느낀점들을 알려드릴려고 해요.

제 후기가 에어팟 구매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가는 219,000원입니다. 요즘 온라인에서 십만원 중반대로 구입도 가능하더라구요.

구성품은 간단합니다. 에어팟과 라이트닝 커넥트가 들어있습니다.

Apple W1칩으로 구동되는 에어팟은 광학센서와 모션 가속도계를 사용해 이어폰이 귀에 잘 꽂혀있는지를 감지합니다.

초저전력 W1칩으로 배터리 사용시간 관리가 탁월하여, 한 번 충전하면 5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충전케이스가 있어서 언제든지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며, 15분정도만 넣어둬도 3시간 재생은 거뜬합니다.

 

 

 

 

손 안에 쏙 들어오는 컴팩트한 크기예요.

충전케이스는 사진만 봐도 느껴지시겠지만 꽤 미끄러워요. 케이스를 꼭 씌우고 사용하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케이스 내에 자석이 있어서, 이어폰을 케이스에 넣으면 챡 달라붙습니다. 뚜껑을 연 채로 뒤집어도 이어폰이 빠지지 않아요.

이어폰 사이에 LED램프가 있는데, 케이스 뚜껑을 열면 파란불이 들어오고 라이트닝 케이블로 케이스를 충전할 땐 빨간불이 들어와요.

저 같은 경우는 케이스 충전 풀로 하고, 출퇴근길 왕복 1시간 반~2시간 정도 사용할 때 10일 정도 용 가능했어요.

 

아무래도 선이 없다 보니까 귀에서 잘 떨어지진 않을까 걱정하실 수도 있어요. 툭 치지 않는 이상 안빠집니다.

에어팟 착용한 채로 오토바이를 타도 빠지지 않았어요. 오토바이 속도가 그렇게 빠른 건 아니었지만요.

여성분들은 머리를 빗는다던가 귀걸이를 착용할 때가 제일 위험해요. 실수로 툭 치기만 해도 빠지거든요.

 

단, 귀가 유독 작아서 오픈형 이어폰 착용이 어려우신 분들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오픈형 이어폰이 잘 맞는건 아니라서 오래 착용하고 있으면 귀가 좀 아파요.

장거리 이동시에 착용하는데, 2시간 이상 넘어가면 귀 아파서 도저히 못끼고 있겠더라구요.

슬리브를 구매해봤는데, 슬리브가 있으면 귀가 덜 아프긴 한데 초박형 슬리브를 샀더니 금방 늘어나고 해서 오래 못쓰고 버렸어요.

 

그리고 당연한 얘기지만 저처럼 커널형 이어폰을 주로 사용하시다가 에어팟을 쓰신다면 세상 잡음이란 잡음은 다 같이 들려요.

어떻게 보면 외부소리를 차단하지 않아 안전하지만, 실외에서는 소리에 집중하기가 힘든 게 단점이예요.

 

에어팟은 귀에서 벗어나지 않는 크기라 마이크가 입과 꽤 멀리 떨어져있습니다.

평소의 목소리로 얘기하면 잘 들리는데, 대중교통이나 실내에서 조용히 얘기하면 상대방에게 전달이 잘 되지 않습니다.

예전에 쓰던 블루투스 이어폰은 마이크를 입에다 갖다대서 작은 목소리로 얘기해도 괜찮았는데 에어팟은 그럴 수가 없다는 게 불편했어요.

 

하지만 에어팟을 귀에 꼽는 순간 바로 페어링되고, 잠깐 에어팟을 뺐다가 착용해도 음악이 계속 이어져서 재생된다는 점, 사용방법이 간단하며 휴대성이 좋다는 점이 에어팟을 계속 쓰는 이유인 것 같아요.

 

저는 아주 만족스럽게 잘 사용하고 있고, 고민하시는 분들에겐 지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상 에어팟 사용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