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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대만

<대만 가족여행 4박5일 - 1일차 ②> 착한투어 예스지 반일투어 스펀, 지우펀

 

안녕하세요 송쫑입니다.

대만 4박5일 가족여행 1일차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예스지의 스와 지, 스펀과 지우펀을 소개해드릴게요.

 

스펀하면 가장 유명한 게 천등날리기죠.

철길에서 천등을 날리고 인증샷을 찍게 되는데, 사실 이게 불법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이 천등이 스펀에 큰 존재라는 걸 알기 때문에 경찰들도 큰 조치를 취하진 않는다고 합니다.

스펀의 천등가격은 정찰제입니다. 어디서 구매하셔도 금액은 같습니다.

단일색은 NT$150, 4가지색은 NT$200인데 이 가격은 천등이 여기저기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에 대한 세금과

그걸 주우러 다니시는 어르신들의 노동에 대한 대가가 포함되있는 금액이라고 합니다.

 

 

천등 가게는 어디로 가셔도 무방하지만, 저희는 편의상 가이드가 소개해준 객잔천등으로 갔습니다.

천등 종류를 선택하고 나면 이렇게 천등을 걸어주고 돌려가며 적으면 됩니다.


 

 

다 되었다고 하면 철길로 가지고 나가 빠르고 신속하게 4면을 돌려가며 사진을 찍어주십니다.

천등을 날리는 모습은 동영상으로 촬영해주는데 그 상황이 웃기면서도, 재밌더라구요.

 

 

객잔천등에서 천등을 구입하면, 핸드폰 사진 중 하나를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인화를 해줍니다.

다른 곳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폴라로이드 사진까지 받으니 기분 좋더라구요.

가족들이 머리위에 쓰고 있는 모자나 꽃화관도 다 천등집에 구비되어 있는 소품들입니다.

 

 

천등을 다 날렸다면 스펀에서 유명한 닭날개볶음밥을 먹을 차례죠.

언덕에 위치하고 있는 닭날개볶음밥집에서 사먹었고, 1개당 NT$65입니다.

착한투어안내 사진을 보여주면 NT$5를 할인해줍니다.

 

 

커다란 닭날개에 볶음밥이 들어있는데, 밥에는 후추맛이 살짝 나고 닭날개도 먹을 만 했어요.

되게 맛있는 건 아니긴 했어요. 저흰 두 명이서 하나 먹으니까 딱 좋았습니다.



 

 

다음은 땅콩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

하나에 NT$40인데, 착한투어 안내 사진을 보여주면 NT$5를 할인해줍니다.

 

 

잘라달라고 하면 오른쪽 사진처럼 잘라서 줍니다.

땅콩아이스크림을 딱 먹었을 때 드는 생각은, 꿀송편 맛이네? 었어요.

겉에 또띠야 같은게 싸져 있어서 그런가 시원한 꿀송편 같았습니다.

 

 

마지막 예스지의 지. 지우펀입니다.

 

 

역시나 좁은길에 꽉 들어찬 사람들 덕에 엄청 복잡했습니다.

그래도 홍등은 참 예뻤어요.

 

 

전망대에서 지우펀의 야경도 감상했구요.

관광을 마친 뒤에 쇼핑타임을 가졌습니다.

 

 

지우펀에서 유명하다는 수신방입니다.

가이드의 말에 따르면, 펑리수가 맛있는 브랜드가 치아더와 수신방이라고 합니다.

이 두 브랜드는 대만에서 재배하는 플파인애플로 만들어 더 달고 맛있다고 하네요.

수신방에 판매되고 있는 펑리수 중 검은색 박스가 애플파인애플을 사용한 펑리수라고 합니다.

프리미엄 펑리수가 10개입 NT$480, 5개입 NT$260인데, 착한투어 안내 사진을 보여주고 할인받았습니다.

집에와서 먹어봤는데 썬메리 이런데서 먹던 거 보다는 좀 더 진하고 달달하긴 하더라구요.



 

시먼에 있는 수신방에 파는 우유카라멜도 맛있다고 하던데, 거긴 못가봤네요.

그 카라멜 사서 크래커 사이에 넣고 살짝 녹이면 누가크래커 된다며 꿀팁을 주셨어요.

 

 

망고젤리 파는 곳도 있는데, 유키앤러브랑 맛은 비슷한 느낌인데 비싼 것 같아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타이중에서 유명한 아리산에서 재배되는 아리산차입니다.

시음해봤는데 저희 가족 입에는 맞지 않아서 구입하지 않았어요. 가격도 저렴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지우펀을 끝으로 예스지 반일투어를 마쳤습니다.

가격이 저렴한데 내용이 알차고 재밌어서 가성비 넘치는 투어였습니다.

 

이상 대만 가족여행 1일차 후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