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파라다이스호텔 룸서비스 후기

안녕하세요 송쫑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것은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룸서비스입니다.

작년에 파라다이스 호텔 신관 시티뷰에 대해 리뷰 한 적이 있었는데요,

(2019/01/14 - [숙박 후기] -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신관 디럭스룸 시티뷰)

이번에는 파라다이스 호텔의 룸서비스에 대해서 소개해드릴게요.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룸서비스 메뉴입니다.

원랜 메뉴가 꽤 많아서 책 몇페이지는 됬었는데,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메뉴가 엄청 축소되어서 한페이지가 다네요.

조식 한 종류, 양식 한 종류, 한식 두 종류, 어린이메뉴 한 종류가 있습니다.

 

현재는 룸서비스를 주문하면 문 앞에서 사인 후 객실에 직접 들고 들어와야하구요,

꼭 마스크를 쓴 상태로 픽업하셔야 합니다.

 

 

 

 

스테이크 세트입니다.

메인요리 외에도 샐러드, 빵, 요거트, 과일, 주스, 데미그라스 소스가 같이 나옵니다.

주스는 ABC주스와 오렌지쥬스 중 선택이 가능한데,

ABC쥬스는 사과, 비트, 당근(Apple, Beet, Carrot)를 갈아서 만든 건강쥬스라더라구요,

색다른 것 같아 ABC쥬스로 주문해봤습니다.

 

 

스테이크는 스타벅스 뚜껑 크기 정도였어요. 너무 작아서 좀 놀랬습니다.

스테이크 위에 버섯 그라탕이 올려져있는데 너무 조금 올라가있어서 맛을 느끼기엔 조금 부족했던 것 같지만

그래도 스테이크가 꽤 부드럽고 두툼해서 맛있었습니다.

가니쉬는 버섯, 아스파라거스, 호박, 토마토, 감자고로켓이었는데 스테이크랑 꽤 잘 어울렸습니다.

 

 

한우해장국 정식과 어린이메뉴입니다.

한 가지 메뉴만 시키면 쟁반에 가져다 주는데,

두 가지 메뉴를 시키니까 테이블로 가져다 줘서 좋았습니다.

 

좌측은 한우해장국 정식입니다.

4가지 반찬과 샐러드, 빵, 과일, 쥬스로 구성되어 있구요

우측은 어린이셋트로

새우오므라이스, 미역국, 소세지, 프렌치 토스트, 빵, 요거트, 과일, 쥬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 요거트는.. 플레인이라 제 입에는 별로더라구요.

단 맛이 하나~도 없었습니다.(플레인 싫어함)

 

그리고 또 아쉬운 점은 빵이 나오는데 버터나 쨈이 없었다는 거였어요.

구성에 빵이 있다면 최소 버터는 있어야 했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우해장국입니다.

사골국물이 느껴지는 부드러운 맛이었구요 얼큰함은 전혀 없어요.

MSG맛이 좀 느껴지긴 했지만 뭐 나쁘지 않았고, 들어있는 한우는 살짝 질겼습니다.

 

 

새우 오므라이스는 성인이 먹어도 무리없는 양이었구요,

안에 새우 딱 한마리 들어있는 것 같았습니다.

탱글하게 씹히는 느낌이 한 번 밖에 없었거든요.

그래도 맛있었고, 프렌치토스트도 달달해서 식후에 먹기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그렇게 훌륭한 맛은 아니었으나 상황이 이러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구요

전체적으로 구성이 푸짐해서 한 끼만 먹어도 배는 꽤 불러요.

 

다음에 상황이 좋아졌을 때, 축소되지 않은 룸서비스를 다시 맛 보고 싶네요.

 

이상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룸서비스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