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쫑입니다.
이전 포스팅에 이어서 정선 파크로쉬 리조트 앤 웰니스 부대시설 및 로쉬카페를 소개해드릴게요.
1. 부대시설
산을 끼고 있는 수영장인데, 완전 운치 있어요. 특히 타일이 진짜 예쁘죠?
코로나로 이용하진 않았지만, 너무 예쁜 곳이었습니다. 물은 미지근했어요.
파크로쉬에 있는 편의점은 무인편의점입니다.
음료, 컵라면, 과자, 생필품 등 기본적인 건 다 있었어요.
주류도 판매되고 있는데 5시~6시, 8시~9시 1시간씩만 운영되요.
소주, 맥주, 와인도 있어요.
여긴 클래스룸이예요.
아트 앤 크래프트가 진행되는 곳이고, 진행되지 않을 때도
캘리크라피나 색칠할 수 있는 게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오신 분들이 조용히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아요.
그리고 같은 층에 탁구장과 배드민턴장이 있더라구요.
채랑 공이 다 준비 되어 있어서 몸만 가면 되요.
동영상으로 찍으면서 놀았는데 재밌더라구요.
루프탑입니다.
밤 9시되면, 불이 다 꺼져서 별을 볼 수 있어요.
공기가 좋고 주변에 빛이 많이 없어서 별이 정말 잘보여요.
파크로쉬에서는 미니 쿠퍼 SD를 무료로 대여해줍니다.
저희도 투숙 일주일 전 유선으로 예약 후 이용했어요.
대여 시간을 지정하는 게 아니라 오전/오후로만 나눠지구요
기름만 원래대로 채워오면 됩니다.
오대산 월정사에 다녀왔는데 약 4천원치의 기름을 사용했더라구요.
길이 쭉쭉뻗고 차가 많이 없어 쿠퍼로 드라이브하기에 딱이었습니다.
드라이브 가는 길에 인스탁스 즉석 카메라도 렌탈했습니다.
이용료 만원에 6시간 대여가 가능하며, 필름 10장을 제공합니다.
사실 인스탁스로 사진 찍어본 적이 없는데, 핸드폰 사진과는 다르게 특별한 추억으로 남더라구요.
만원이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이 외에도 요가, 명상등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고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책이 꽤 많았는데 한 권도 못읽었네요.
워낙 프로그램이 많아서 2박이란 시간동안에 다 못하고 오겠더라구요.
다음에 가면 꼭 하고 오고 싶어요.
2. 로쉬카페
파크로쉬에는 식당이 두 곳이 있습니다.
파크키친과 로쉬카페가 있는데요,
파크키친은 뷔페로 운영되는 곳이라 로쉬카페로 갔습니다.
예약했던 패키지 내에 식음료 바우처가 있어서 사용해야 했거든요.
로쉬카페입니다.
파크키친과 같은 1층에 있어요.
로쉬카페의 메뉴는 https://www.park-roche.com/kr/dining/roche_cafe.do 을 참고해주세요.
첫 날은 저녁에 방문해서 감자스프(15,000원), 링귀니 알로 엔초비(20,000원), 속을 채운 닭요리(24,000원)을 주문했어요.
식전빵입니다.
빵을 찍어 먹는 소스가 비트로 만들었다고 하던데 좀 색달랐어요.
개인적으론 빵보단 뒤에 나오는 닭요리를 찍어먹었을 때 더 맛있었습니다.
감자스프입니다.
콜리플라워가 잘게 썰려있어서 아삭한 식감을 살려주고
감자의 풍미가 그대로 느껴지는 부드러운 스프였습니다.
오일 파스타입니다.
(엔초비 파스타가 맞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루꼴라가 엄청 많이 올라가있고 한치도 푸짐하게 들어가있었어요. 한치가 참 부드러웠습니다.
파스타는 굉장히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속을 채운 닭요리입니다.
옆에 있는 노란색은 폴렌타라는 건데, 처음 접해보는 요리였고
식빵같은 식감이었는데 사실 맛있는 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속을 채운 닭요리라는 이름 답게 닭가슴살 안에 크림치즈가 잔뜩 들어가있습니다.
토마토 소스는 닭의 겉에 뿌려져있었구요,
본인의 기호에 맞게 토마토소스를 곁들이거나 안에 들어있는 크림치즈와 먹으면 되요.
계속 먹다보니 치즈때문에 살짝 느끼하긴 한데 닭이 참 부드럽게 로스팅 되었더라구요.
그래서 닭만 비트소스에 찍어 먹었더니 산뜻했어요.
다음 날 점심에도 방문하여 한식을 먹어봤습니다.
영계구이(29,000원)와 정선 곤드레 비빔밥(23,000원)을 주문했어요.
정선 곤드레 비빔밥입니다.
호주산 불고기가 같이 나오는데, 불고기는 뭐 특별한 거 없었어요.
밥에는 곤드레 나물 뿐 아니라 단호박, 은행, 밤 등이 들어가있어서 밥만 먹어도 맛있었어요.
국은 소고기 미역국이었고 국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영계구이입니다.
전날 먹었던 닭요리랑은 또 다른 요리었습니다.
영계구이 안에 찹쌀이 잔뜩 들어있어서 밥이 따로 필요가 없어요.
파크로쉬는 닭요리를 참 잘하는 것 같아요.
영계구이도 로스팅이 참 잘되서 겉바속촉이라 껍질이 젤 맛있었어요.
특별한 간이 되어 있지 않아서 심심할 수 있지만 그 맛으로 먹는거죠.
반찬도 많고 닭육수도 있으니까요.
리조트 안에 프로그램이 많아 주변에 아무것도 없다해도 전혀 심심하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식당이 한정적이고 비싼 편이긴 하지만 바우처가 나오면 또 크게 부담스럽진 않더라구요.
다음에도 꼭 한 번 더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지금까지 파크로쉬 부대시설 및 로쉬카페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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