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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프랑스

<파리&스위스 7박8일 파리편 - 2일차 ②> 팡테옹, 뤽상부르크 공원, La creperie de Josselin, 몽파르나스 타워

 

안녕하세요 송쫑입니다.

파리&스위스 7박8일 파리편 2일차 2편입니다.

 

 

팡테옹 정보

입장료 : 9유로(18세 미만 무료입장 가능, 뮤지엄패스 사용 가능)

오디오가이드 : 3유로

관람시간 : 4월~9월 10:00~18:30 / 10월~3월 10:00~18:00

(마지막 입장 : 클로징 시간 45분전)

오르세미술관에서 관람을 마치고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팡테옹에 방문했습니다.

팡테옹은 국가를 빛낸 인물을 기리는 사당으로 프랑스의 위대한 인물들이 모셔진 국립묘지입니다.

팡테옹이란 이름은 고대 로마의 만신전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팡테옹 내부에는 푸코의 진자가 있습니다.

푸코가 돔의 높이를 이용해 지구의 자전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실증한 실험으로 유명하죠.

실제로 봐도 너무 신기했던게, 정말로 추가 조금씩 흔들리면서 이동하고 있었어요.

한참을 둘러보다 납골당이 있는 곳으로 내려가봤습니다.

 

 

과학자 부부 마리퀴리와 피에르퀴리의 무덤입니다. 퀴리부인으로 알고 계신 그 분입니다.

마리퀴리는 라듐을 발견하여 자신의 업적만으로 팡테옹에 묻힌 최초의 여성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빅토르 위고의 무덤입니다.

빅토르 위고는 낭만파 시인으로 레미제라블의 저자입니다.

프랑스 시민에게는 아주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하나였다고 하네요.

팡테옹을 다 둘러본 뒤 뤽상부르크 공원으로 이동했습니다.


 

 

 

뤽상부르크 공원은 뤽상부르 궁전에 딸린 프랑스식 정원입니다.

정말 넓고 예쁜 공원이었어요. 일요일이라 그런지 가족단위의 나들이객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더운 여름, 많은 사람들이 그늘진 나무 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파란 하늘과, 푸른 나무 밑에서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해도 행복하더라구요.

충분히 쉬고난 뒤 몽파르나스 타워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몽파르나스 타워를 가기 전 타워 근처에 있는 La creperie de Josselin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원래 가려던 곳이 있었는데 브레이크 타임이라 급히 찾아서 방문한 곳입니다.

알고보니 이 가게가 있는 곳이 크레페 거리인데,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집이었더라구요.

 

 

메뉴판입니다.

Couple Complete와 Josslin을 주문했습니다.

 

 

Couple Complete입니다.

사실, 미리 알아보고 온 곳도 아니었고 크레페라 해서 한국에서 먹던 디저트 정도로 생각한 게 오산이었습니다.

안에는 베이컨과 계란, 치즈가 들어가있어서 맛은 있었는데 느끼해서 콜라를 부르는 맛이었어요.

Josselin은 이 재료에 버섯이 들어간 건데 맛은 비슷했어요. 둘 다 양도 어찌나 많은지 다 먹지도 못했어요.

유명한 집이었는데, 메뉴를 잘못 선택해서 아쉬웠던 곳이었어요.

 

 

몽파르나스 타워 정보

입장료 : 18유로(한국에서 미리 사가는 게 더 저렴합니다)

운영시간 : 4월~9월 09:30~23:30 / 10월~3월 일~목 09:30~22:30 & 금,토,공휴일 전날 09:30~23:00

(마지막 승강기는 마감시간 30분 전)

허리를 90도로 꺾어야 한 눈에 보이는 몽파르나스 타워입니다.

파리에선 가장 높은 건물이지만 한국의 63빌딩보다 낮다고 하네요.

실내 전망대 구경 후 야외 전망대로 올라갔습니다.

 

 

저 멀리 에펠탑도 보이구요.

 

 

루브르박물관, 뛸를리정원, 사크레쾨르 성당까지 한 눈에 보입니다.

 

 

아까 다녀온 뤽상부르크 공원도 보이고 그 윗쪽에는 노트르담 대성당이 보이네요.

파리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지만 굳이 18유로를 내가면서 올 필요는 없어 보였어요.

시간적 여유가 있으시고 파리의 전체적인 뷰를 즐기고 싶으시다면 추천 드리는 곳입니다.

 

이상 파리&스위스 7박8일 2일차 2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