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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스위스

<파리&스위스 7박8일 스위스편 - 2일차> 튠유람선, 슈피츠, Spiezer, 몽트뢰, 로잔

 

안녕하세요 송쫑입니다.

파리&스위스 7박8일 스위스 2일차입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몽트뢰와 로잔입니다.

인터라켄에서 몽트뢰까지 기차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튠 호수 유람선을 이용해보기로 했습니다.

튠 호수 유람선으로 몽트뢰를 가려면 스피츠에서 내린 뒤 기차로 환승하면 됩니다.

유람선 선착장은 인터라켄 서역 밑에 있습니다. 이정표를 따라 내려가시면 됩니다.

 

 

제가 갔던 8월에는 인터라켄 서역에서 출발하는 첫 유람선이 11시 10분이었어요.

선착장에 출발 시간과, 정차역이 적혀있으니 탑승에 참고하시면 됩니다.

https://www.bls.ch/en/fahren/unterwegs-mit/schiff/fahrplan

위 링크에서 Online Timetable - 출발지, 목적지, 출발일을 선택하시면 배 스케쥴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SPIEZ까지 이동했고, 인터라켄 서역에서 1시간 반 정도 소요됩니다.

스위스패스 소지할 경우 무료로 탑승이 가능합니다.

 

 

유람선에 탑승 시에 스위스 국기쪽에 앉으면 반은 정방향, 반은 역방향으로 가요.

날씨가 좋으면 배에서 융프라우가 보여요. 이 모든 것의 조화가 너무 아름다웠어요.

햇빛이 꽤 쎄기 때문에 썬크림이나 모자를 챙기시면 더 좋습니다.

튠 호수 유람선에서 폴라로이드 큐브로 촬영한 영상입니다.


 

 

넋 놓고 감상하다보니 어느새 슈피츠 선착장에 도착했네요. 슈피츠 역으로 이동해야겠죠 ?!

유람선에서 내린 후 바로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Spiez Bahnhof까지 타는 버스를 타면 됩니다.

 

 

역에서 바라본 슈피츠의 전경이예요. 스위스는 대체 안예쁜 곳이 어딜까요 ?!

 

 

몽트뢰로 이동하기 전, 슈피츠역에 있는 Spiezer에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친구가 강력 추천한 곳이라 음식 사진만 들고 방문했습니다.

 

 

감자 뢰스티입니다. 양파와 감자를 넣고 부쳐낸 전 같은거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양파 넣고 볶은 감자채볶음에 베이컨이랑 치즈 넣어서 조금 더 기름지고 살짝 짭쪼롬 한 맛이예요.

 

 

슈니첼입니다. 독일식 돈까스죠.

돈까스와 아주 기본 간만 한 스파게티 면이 같이 나옵니다.

소스가 꽤 고급스러운 맛이나고, 소스에 파스타면 비벼 먹으면 너무 맛있어요.

양도 꽤 많아서 둘이 먹어도 되겠다 싶었어요.

슈니첼 24.5프랑, 뢰스티 21.5프랑, 콜라2잔 7.6프랑 총 53.6프랑 나왔습니다.(현재 가격은 못찾았어요)

게다가 여기 샐러드바도 무료로 이용 가능해서 정말 맛있게 배불리 먹은 식당이었어요.

스위스에서 갔던 식당 중에 가성비 최고였습니다.



 

 

슈피츠에서 기차타고 또 한참을 달려 몽트뢰에 도착했습니다.

역에서 나와 계단을 내려가는 데 눈 앞에 펼쳐지는 레만호수에 입이 떡 벌어지더라구요.

 

 

스위스의 휴양도시답게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수건 하나 챙겨와서 발이라도 담궈볼 걸 후회되더라구요.

 

 

몽트뢰는 휴양도시이기도 하지만 퀸 마니아들의 성지이기도 합니다.

바로 이곳이 보헤미안 랩소디의 주인공 퀸의 녹음장소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음악과 관련된 조각상도 많이 보이고, 위와 같은 공연장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매년 재즈페스티벌도 열리기도 하는데, 제가 갔을 땐 이미 끝난 뒤였어요.

 

 

프레디머큐리 동상입니다. 몽트뢰의 상징이죠.

사실 저 때는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영화를 본 뒤에 방문했다면 감회가 더 새로웠을 것 같아요.

몽트뢰에서 시간을 보낸 뒤에 로잔으로 이동했습니다. 로잔까지는 기차로 20분정도 소요됩니다.

 

 

로잔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노르트담 대성당에 갔습니다.

로잔에 있는 지하철은 스위스에서 가장 처음으로 생긴 지하철이라고 하니 꼭 한 번 타보시길 바래요.

노트르담 대성당은 지하철을 타고 Bessieres역에서 내려서 5분정도 걸으면 됩니다.

노르트담 대성당은 스위스에서도 손꼽히는 고딕 건축물로 로잔의 상징입니다.

 

 

대성당 전망대에서 바라본 로잔의 전경입니다.

로잔을 더 둘러보고 싶었는데 살인적인 더위에 여기서 마무리 지었습니다.

 

지금까지 파리&스위스 7박8일 스위스 2일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