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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스위스

<파리&스위스 7박8일 스위스편 - 3일차> 인터라켄 패러글라이딩, 피르스트 트로티바이크, Hirschen

 

안녕하세요 송쫑입니다.

파리&스위스 7박8일 스위스편 3일차 액티비티 Day입니다.

 

 

패러글라이딩은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고 갔습니다.

투어정보

업체 : 투어티라(현지업체 PARAGLIDING INTERLAKEN)

링크 : https://tourtira.com/goods/read/30

투어금액 : 160프랑

사진&동영상 가격 : 40프랑(현지에서 지불)

투어 소요시간 : 픽업부터 착지까지 1시간 30분 정도

패러글라이딩 비행 시간 : 15분 정도

픽업 : 인터라켄 내에 있는 숙소 혹은 인터라켄 기차역 중 선택 가능

(여러 사람을 태우고 오는 거라 예정된 시간보다 지연될 수 있음)

이 날 비예보가 있었는데 패러글라이딩 할 때는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여름에 가시게 되면 덥다고 너무 시원하게 가지 마시고 가벼운 외투 하나 챙기시는 게 좋아요.

아무래도 비행이니까 추울 수도 있거든요.



 

 

이런 풍경이 15분 내내 펼쳐지는 데 너~무 예쁘고 좋았어요.

패러글라이딩이 처음이었는데 전혀 무섭지 않고 신나더라구요.

마지막에 빙글빙글까지 얼마나 재밌던지 내리기 싫었어요.

 

 

폴라로이드큐브로 촬영한 패러글라이딩 영상입니다.

제 시선대로 풍경을 담아보고자 액션캠 소지하여 촬영했습니다.

핸드폰 같은 건 들고 탈 수 없는데, 액션캠은 목걸이나 고정장비가 있다면 갖고 타셔도 됩니다.

 

 

탑승이 끝나면 파일럿이 직접 찍어준 영상과 사진을 보여주고 구매여부를 물어봅니다.

사진이랑 영상이 다 맘에 들어서 구매했고, USB에 담아서 주십니다.

 

숙소에 가서 점심을 먹은 뒤 펀패키지를 이용 하기위해 그린델발트도 이동했습니다.

 

 

그린델발트 까지는 기차를 이용했어요.

근데, 특이하게 한 기차의 목적지가 하나는 그린델발트 하나는 라우터브루넨으로 나눠져있더라구요.

기차가 플랫폼에 서있다 해도 한 번더 확인 후에 탑승하세요.

그린델발트에 내려서 Firstbahn이라는 이정표를 따라 걷다보면 매표소가 나옵니다.

 

보통은 피르스트 플라이어와 트로티바이크가 결합된 펀패키지를 가장 많이 구매합니다.

스위스패스 소지자는 할인되어 63프랑(동신항운 쿠폰 이용)에 구입 가능해요.

저 같은 경우는 패러글라이딩 일정이 어떻게 될 지 몰라 현장구매 할 생각이었거든요.

2~3시쯤 갔더니 펀패키지가 매진이라 트로티바이크만 구매했고 당시 가격으로 25프랑이었습니다.


 

 

 

트로티바이크는 페달 없이 핸들브레이크만 있는 자전거예요.

두 발을 저 좁은 은색 발판에 두고 핸들브레이크로 조절해가면서 내려가라는데 너무 무섭더라구요.

시작점은 꽤 가팔랐고, 길도 울퉁불퉁했거든요.

루트의 반 정도는 핸드브레이크에 의존해서 거북이처럼 내려갔어요.

아무리 무섭다고 해도 절대 발로 세우면 안됩니다. 앞으로 굴러서 크게 다칠 수 있어요.

 

 

 

어느정도 내려가다보니까 무섭단 생각이 없어지면서 재밌더라구요. 최고였어요.

바이크로 쌩쌩 달리는 내 주변엔 이렇게 탁 트인 풍경들이 있고, 바람은 시원하구요.

다 타고 나니까 너무 아쉬웠어요. 한 번 더 타면 잘 탈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폴라로이드 큐브로 촬영한 라이딩 영상입니다.

액티비티를 마치고 다시 인터라켄으로 돌아와, Hirschen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호텔 밑에 있는 레스토랑이예요.

Gasthof Hirschen 사이에 있는 문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인터라켄 서역에서는 도보로 15분정도 소요됩니다.

 

 

메뉴판입니다.

히르센에서 유명한 돌판스테이크와 새우뢰스티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현재도 동일합니다.

2명이서 가실 경우는 스테이크만 주문하시거나 스테이크 하나 다른음식 하나 주문하시는 게 좋습니다. 양이 많아요.

 

 

돌판스테이크입니다.

고기, 감자튀김, 4가지 맛의 소스, 과일까지 푸짐하게 한 상 나옵니다.

고기는 돌판에 구워먹는 거라 레어로 나오는데, 누린내도 없고 육질이 부드럽고 양도 꽤 많았어요.

입에서 살살 녹는데 정말 맛있었고마늘소스(왼쪽 상단)가 스테이크와 가장 잘 어울렸어요.

게다가 곁들여져 나온 과일은 어쩜 그렇게 달달한지, 여기서 메론 먹은 이후로 멜론덕후가 되었습니다.

 

 

새우뢰스티입니다.

슈피츠에서 먹었던 뢰스티가 맛있어서 주문해봤는데 너무 짰어요.

게다가 너무너무 느끼해서 반도 못먹었어요. 새우는 맛있었어요.

 

 

영수증입니다. 세금만 10프랑이 붙었네요. 참고하세요.

스위스에서 먹었던 가장 비싼 식당이었지만 맛에 있어서는 대만족 한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이상 파리&스위스 7박8일 스위스 3일차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