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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후기/Beauty

맥주 효모 헤어스프레이(Brewers yeast hair spray)

안녕하세요 송쫑입니다.

오늘 리뷰해드릴 제품은 맥주 효모 헤어스프레이(Brewers yeast hair spray)입니다.

이걸 왜 쓰느냐, 제가 모태곱슬머리라서 주기적으로 매직을 해줘야하거든요.

어렸을 적 부터 매직을 하다보니까 머리카락도 꽤 얇아지고 머리도 좀 빠지는 것 같고 해서 미리 예방하고자 해서 구매하게 되었어요.

어성초 헤어 스프레이로 시작해서 맥주 효모 헤어 스프레이까지 사용한 지는 약 2~3년 정도 된 것 같아요.

처음에는 어성초 스프레이로 나왔었는데, 어성초가 탈모에 좋다는 TV 방송 덕에 더 유명해졌어요.

어성초가 대체 왜 탈모에 좋다는 걸까요 ?!

 

어성초는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분포하고 있는 식물로, 비타민 B, 섬유질, 살균성분이 있다고 해요.

왕성한 번식력으로 다른 작물을 재배하는 밭까지 침범해서 제초작업이 필수였다고 해요.

게다가 어성초잎에서 나는 비린내도 엄청 나다더라구요. 생선 비린내 정도는 아니지만 고약하다네요.

하지만 요즘 아이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아토피와 탈모에 좋다는 말이 퍼지면서 인기가 급속도로 좋아졌다고 해요.

기본적으로 피부에 가장 많은 도움을 주는 식물이예요.

살균성분이 여드름균을 없애는 데 도움을 주고, 향균성분 덕에 소염작용을 해서 아토피나 피부염, 근육염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구리와 아연성분이 탈모를 막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해요.

 

그런데 어느순간 저 헤어스프레이에 맥주 효모가 포함되서 판매되기 시작하더라구요.

또 TV 어디에선가 맥주 효모가 탈모에 좋다고 방송했었나봐요. 대체 맥주효모는 또 무슨 효능이 있는걸까요 ?!

 

맥주효모에 대한 연구는, 독일 맥주 공장 노동자들의 머리숱이 풍성한 데에서 착안되었다고 해요.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맥주효모의 성분이 두피 내의 혈액순환을 빠르게 촉진하고, 모낭줄기세포 활성화제 역할을 해 모발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성분이 10배나 증가했다고 해요.

모발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는데 맥주 효모의 50%도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고, 단백질 구조가 유사하여 합성률과 흡수율도 좋다고 합니다.

게다가 맥주효모에는 비타민B도 많이 들어있고, 향균력이 뛰어난 베타글루칸도 풍부합니다.

어성초에도 비타민B와 향균작용이 있었는데 그 부분에서는 비슷하죠 ?!

 

사실 어성초든 맥주효모든 직접 사서 액기스를 만든 뒤에 활용하거나, 환으로 먹거나 하는 게 제일 좋은데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잖아요.

어성초 같은 경우는 뭐 한 세 달정도는 숙성도 시켜야하고, 은근 귀찮죠.

그래서 완제품을 구입하게 되었고, 초반에는 백장생에서 구입했었는데 처음보다 가격이 좀 비싸져서 최근엔 다른 곳에서 구입해봤어요.

 

 

용량은 200ml, 가격은 판매하는 곳 마다 좀 달라요. 저는 2개에 2만원 정도 줬어요.

사용 방법은 샴푸 후 모발의 물기를 적당히 말린 뒤에, 두피에 적당량 분사후 맛사지 해주시면 됩니다.

성분은 맥주효모, 정제수, 에탄올, 페녹시에탄올, 어성초추출물, 녹차추출물, 자소엽추출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냄새는 약초냄새 같은 게 나요. 색은 갈색을 띄구요.

저는 저녁에 머리감은 뒤에 사용하고 있어요. 머리 살짝 말린 뒤에 뿌리고 두피 브러쉬로 팡팡 두드려줘요.

 

저는 어렸을 적 부터 머리카락 라인 자체가 작은 M자여서, 올백머리를 못하고 다녔거든요.

그래서 그 부위를 좀 더 집중적으로 뿌려줬는데 풍성하진 않지만 잔머리처럼 그 부위에서 머리카락이 나더라구요.

단, 이게 단기적인 효과는 아니고 약 2~3년간 매일매일 사용한 결과입니다.

뭐든 꾸준히 사용하면 그 효과를 보는 것 같아요.

 

이상 맥주 효모 헤어스프레이 사용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