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쫑입니다.
이탈리아 7박 9일 여행 3일차 로마편입니다.
콜로세움입니다.
콜로세움은 검투사들의 대결과 호화로운 구경거리가 펼쳐지던 로마의 원형 경기장입니다.
관람시간
10월 마지막 주 일요일~2월 15일 : 08:30~16:30
2월 16일~3월 15일 : 08:30~17:00
3월 16일~3월 마지막 주 토요일 : 08:30~17:30
3월 마지막 주 일요일~ 8월 31일 : 08:30~19:15
9월 1일~9월 30일 : 08:30~19:00
10월 첫째날~10월 마지막 주 토요일 : 08:30~18:30
마지막 입장시간 : 관람 종료 1시간 전
휴관일 : 1월1일, 12월 25일
통합권 가격은 12유로이며, 저는 로마패스로 무료입장했습니다.
콜로세움의 경우 로마패스 소지자 입장줄이 따로 있어요. 줄 안서고 바로 입장하니 너무 좋았어요.
포로로마노와 팔라티노언덕은 입장줄이 따로 없어서 기다려야 합니다.
이른 시간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인파가 엄청났습니다.
엄청난 크기의 콜로세움은 정말 웅장하고 멋있었습니다.
콜로세움에서 시간을 보내다 포로로마노와 팔라티노언덕으로 넘어갔습니다.
팔라티노언덕에 올라가 본 포로로마노의 전경입니다.
포로로마노는 옛 고대 로마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현대화 되어있는 로마에서 이 곳만 시간이 멈춘 듯한 풍경이었어요.
관광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나보나광장쪽에 있는 Cantina e Cucina로 이동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입니다.
한국어 메뉴판이 따로 있어서 주문하는 데 어렵지 않으실거예요.
저는 아스파라거스 리조또와 소고기 립아이 스테이크&구운감자를 주문했습니다.
Risotto Asparagus(아스파라거스 리조또)입니다.
잘게 잘린 아스파라거스가 들어가있어서 아삭한 식감을 살려주고, 위에 뿌려진 치즈가루덕에 고소했어요.
간도 딱 좋았고 계속 먹게 만드는 중독적인 맛이었어요.
Tagliata di Manzo Sale e Rosmarino con Patate(소고기 립아이스테이크와 구운감자)입니다.
고기가 어디는 질기고, 어디는 엄청 부드러웠어요.
고기는 짜지 않고 잘 구워져서 맛있었고, 감자는 로즈마리와 같이 구워내서 향은 좋았으나 좀 짰어요.
샐러드는 드레싱이 따로 없어서, 고기나 감자를 곁들여 먹었어야 했어요.
영수증입니다. 현재까지 가격 변동은 없었어요.
밥 먹고 소화시킬 겸 바로 옆에 있는 나보나광장을 산책했어요.
나보나광장은 옛 황제 도미치아누스 경기장이 있던 곳으로, 건물들 자리가 원래는 경기장의 관중석이었다고 해요.
사진에 있는 분수는 나보나광장에 있는 세 가지 분수 중 하나인 모로분수입니다.
분수의 중앙에는 사람과 돌고래가 싸우는 모습의 조각상이 서있으며,
가장자리에는 4명의 트라이톤 조각상이 앉아 바깥쪽을 바라보는 형상이라고 합니다.
나보나 광장을 둘러본 뒤 트레비 분수로 향했습니다.
트레비분수입니다.
사람이 정말 엄~청나게 많았어요. 겨우 사진 몇 장 찍고 도망치듯 나왔어요.
트레비분수를 등지고 서서 동전을 던져 넣으면 다시 로마를 방문할 수 있다는 속설이 있다고 하니 한 번 해보시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트레비분수에서 빠져나와 이탈리아의 3대 커피집인 Tazza d'oro(타짜도르)에 방문했습니다.
에스프레소(0.9유로)를 주문했어요. 엄청 진하고 맛있었어요.
타짜도르 내부에는 원두와 모카포트 등 커피와 관련된 것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선물용으로 원두를 구입했고 가격은 한 봉지(250g)에 6유로입니다.
커피를 마신 뒤 바로 앞에 있는 젤라또 가게 Venchi로 갔습니다.
2가지 맛을 선택할 수 있는 Piccolo를 주문했고, 가격은 3.2유로입니다.
맛은 메론과 딸기맛으로 선택했어요.
메론은 참외나 수박에 가까운 맛이었는데 여기보단 파씨의 메론맛이 더 맛있었어요.
딸기는 달달하니 딸기 생과일쥬스 같은 맛이 나서 넘 맛있었어요.
더위에 지쳐 숙소에서 좀 쉬다가 저녁을 먹기 위해 La locanda di bacco로 이동했습니다.
이 식당은 리퍼블리카 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요. 떼르미니역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걸립니다.
저는 랍스터 파스타와 통후추 스테이크를 주문했습니다.
Linguine all'astice(랍스터 파스타)입니다.
랍스터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가있는데 살이 엄청 통통하고 달달하고 맛있었어요 !!
개인적으로 토마토 베이스로 된 파스타 중에선 최고의 파스타였어요 !!!
양도 엄청 많아서 대만족한 파스타였습니다.
Filetto al pepe Verde(통후추 스테이크)입니다.
사진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스테이크에 통후추가 정말 많이 올라가있어요.
스테이크는 안심을 사용해 지방이 거의 없어 담백했고, 육질이 정말 부드러웠습니다.
스테이크 한 점에 통후추 하나를 올려 먹으면 풍미 작렬에 소스도 정말 맛있었어요.
다른 가니쉬가 없어서 접시가 썰렁했던 게 조금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영수증이예요. 현재 가격은 못찾았어요.
Primo가 파스타 가격, Secondo가 스테이크 가격입니다.
맛있는 저녁을 끝으로 3일차 여행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4일차 바티칸 투어와 로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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