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쫑입니다.
방콕 3박5일 1일차 여행기입니다.
첫 날 공항에서 공항철도로 가는 길에 발견한 Cha Tra mue예요.
방콕 시내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고, 서울에도 지점이 있더라구요.
저는 타이티프라페를 주문했고 금액은 60바트입니다.
공항철도에서는 식음이 되지 않으므로 봉지에 넣은 채로 들고 타셔야합니다.
숙소에 짐을 푼 뒤 점심을 먹으러 Sit and wonder(싯앤원더)에 방문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저는 팟타이, 쏨땀(2번째 8번), 모닝글로리(3번째 9번), 블랙티와 라임소다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크게 변동 없는 것 같습니다.
라임소다는 그저 그랬고, 타이티는 진해서 너무 맛있었어요.
쏨땀과 치킨윙입니다. 치킨과 치킨무의 조합과 비슷해요.
치킨무에 식초대신 라임쥬스와 소이소스를 더하면 이 맛이 날 것 같았어요.
치킨과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모닝글로리예요.
주변에서 다들 추천하길래 시켰는데, 굳이 반찬같은 걸 왜 돈 주고 사먹어야 하나 싶었거든요.
근데 왜 추천했는지 알겠더라구요. 아삭한 식감은 살아있고 소이소스에 불맛이 살짝 들어간듯한 맛이예요. 맛있어요.
팟타이입니다.
당면을 사용해서 꾸덕한 느낌이긴 한데 역시 팟타이의 나라답게 맛있었습니다.
저녁엔 호이터차우래로 갔습니다. CNN에서 인정한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예요.
메뉴판입니다. 저는 새우팟타이를 주문했고 가격은 120바트입니다.
다른 곳의 팟타이와 다른점은 바삭하게 부쳐낸 계란을 얹어준다는 거예요.
옆에 있는 땅콩가루와 고춧가루, 소스를 살짝 뿌려 먹으면 더 좋아요.
새우는 되게 실해서 좋았어요. 먹을만은 했는데 극찬할 정도까진 아닌 것 같아요.
야경을 즐기기 위해 아시아티크로 향했습니다. 저는 배를 타고 이동했어요.
BTS SaphanTaksin역에서 하차한 뒤에 2번출구로 나가서 아시아티크 선착장으로 가시면 됩니다.
셔틀보트를 타면 5분정도 소요됩니다.
선착장에 내리자마자 호가든 로제 생맥주를 마실 수 있다는 Capri로 갔습니다.
관광지에 있는 곳이라 그런지 음식가격이 전반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루꼴라 샐러드예요.
그림만 보고 주문했는데 루꼴라가 들어가니 맛있었어요.
호가든 로제 생맥주도 병맥이랑 다르게 맛있었어요. 술 잘 못하시는 분들도 잘 드실 수 있는 맛이예요.
샐러드, 호가든 생맥 2잔, 띵모반까지 해서 790바트 나왔습니다.
배를 채운 뒤 관람차를 탑승했습니다.
1인당 400바트로 비싼 편이긴 하지만, 기념삼아 타봤어요.
400바트의 값어치를 하는 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높은 곳에서 보는 아시아티크의 야경은 좋았어요.
총 3바퀴 정도 돌고, 일반적인 관람차보단 속도가 빠른 편이예요.
사람 태울 때 마다 관람차가 멈추는데, 고점에서 멈추는 경우도 있으니 고소공포증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태국가면 꼭 먹어야한다는 디저트 맛집 망고탱고입니다.
메뉴 2-1을 주문했고 가격은 190바트입니다. 많이 올랐네요.
망고푸딩, 망고샤베트, 생망고가 나오는데, 푸딩은 별로였어요.
뭐 먹을 만은 했는데 꼭 갈 필요는 없는 곳 같습니다.
아시아티크도 쇼핑할 곳이 되게 많은데 짜뚜짝시장이 더 싸다고 해서 구경만 했어요.
짜뚜짝시장이 시장이라면, 아시아티크는 아울렛 느낌이었어요.
전반적으로 비싼 느낌이긴 하지만 깔끔하고 맥주 한 잔 하면서 야경 즐기기 좋은 곳이었어요.
이상 방콕 3박5일 1일차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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