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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태국

<방콕 3박5일 - 3일차 ①> 인피니티 스파, 시암스퀘어 쏨분씨푸드

 

안녕하세요 송쫑입니다.

방콕 3박5일 여행 3일차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

 

 

BTS Surasak역에 내려서 도보로 10분정도 소요됩니다.

스파 주변이 좀 휑해서 이 동네가 맞나 싶더라구요.

인피니티 스파는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하고 갔어요.(http://www.infinityspa.com/)

예약시 카드번호를 투입하긴 하지만 결제는 후지불입니다. 아마 노쇼 대비로 투입하는 것 같아요.

저는 인피니티 아로마 맛사지 위드 허벌 콤프레스 90분을 예약했습니다.

첫 타임에 방문해서 모닝할인 15프로 적용되었고 1인당 1,105바트였습니다.

지금은 할인 적용 받아도 1인당 1228.5바트입니다.


 

 

 

내부는 민트색으로 꾸며져있고 병원 느낌이 살짝 들었어요.

 

 

웰컴티와 차가운 물수건입니다.

더운 날씨에 차가운 물수건을 목에 대고 있으니 시원했어요.

티는 꽃으로 만든 티 같았는데 맛이 좀 특이했어요.

 

 

룰라바이 스파와 마찬가지로 설문지를 작성합니다.

여기는 한국어로 된 설문지가 있어서 좋았어요.

 

 

전신 맛사지 전 발 맛사지를 해주시는 데 너무 좋았어요.

 

 

친구랑 둘이서 갔는데, 개인실로 안내해주셨어요.

룰라바이 처럼 커플룸에서 할 줄 알았는데, 각자 다른방으로 안내해주길래 순간 당황했어요.

개인룸이라 딱 한 사람 있을 공간 정도 되구요, 개인용품 침대 밑에 놔둔 뒤 탈의 후 일회용 팬티를 입고 계시면 됩니다.

 

 

룸이 좁아 보여도 세면대, 샤워실, 양변기까지 있을 건 다 있어요.

샤워는 맛사지 하기 전에만 가능합니다. 맛사지 하고 난 뒤에 2시간 정도는 샤워 하지 말라더라구요.

오일이 몸에 흡수되라고 그런 것 같았어요.

 

 

맛사지가 끝나면 따뜻한 차와 스티키 라이스를 줍니다.

스티키 라이스 여기서 첨 먹어봤는데 달달하니 맛있어서 기분 좋더라구요.

 

맛사지도 정말 좋았어요. 꼼꼼하고 시원하게 잘 해주셨어요.

허벌볼이 뭔가 했는데 돌 같은걸로 툭툭 때리는 게 다였어요.

 

근데 아침에 맛사지 받는 건 그닥 추천드리지 않아요.

오일 맛사지고, 계속 누워있고 하니까 머리가 떡지고 엉망되더라구요.

하루종일 돌아다녀야하는데, 아침부터 머리가 그렇게 되니까 좀 그렇더라구요.

 

다른 시기에 방콕을 가는 친구한테도 이 곳을 추천했는데 친구도 엄청 만족했어요.

이 정도 시설에 서비스, 맛사지 퀄리티를 생각하면 가격도 꽤 합리적인 것 같아요.

팁은 100바트 드리고 나왔습니다.



 

 

 

맛사지 다 받고 시암스퀘어에 있는 쏨분씨푸드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BTS Siam역에서 4번 출구로 이동 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있어요.

12시쯤 갔었을 땐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다 먹고 1시쯤 나오니까 기다리는 사람 엄청 많았어요.

 

 

메뉴판입니다.

뿌빳퐁커리 M, 새우볶음밥 M, 땡모반, 망고프라페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뿌빳퐁커리M 600바트, 새우볶음밥M 300바트, 땡모반과 망고프라페(no ice) 130바트로 인상되었습니다.



 

 

 

땡모반과 망고프라페입니다.

땡모반은 노스이스트에서 먹었던 것 보다 좀 더 달달했어요.

망고프라페는 생망고맛이 아주 진하게 나서 좋았어요.

 

 

뿌빳퐁커리입니다.

쏨분씨푸드의 뿌빳퐁커리는 소프트크랩이 아니예요.

노스이스트 뿌빳퐁커리와 비교하자면, 마늘향이 강하게 나고 좀 더 기름져요.

노스이스트는 부드러운 커리라면, 쏨분씨푸드는 자극적인 커리예요.

그래서 첨에 먹었을 땐 정말 맛있었는데, 게 껍질 깨먹는 게 너무 힘들더라구요.

게 껍질 깨 부수는 동안 음식이 식어버리고, 식으니까 좀 짜졌어요.

 

 

게살볶음밥입니다.

밥알이 좀 퍼석하고 엄청 심심한 맛이고, 둘이서 먹기에 M사이즈 볶음밥은 좀 많았습니다.

그냥 먹으면 별 맛이 없으니 꼭 커리와 같이 드세요.

 

이상 방콕 3박5일 3일차 첫 번째 이야기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