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쫑입니다.
방콕 3박5일 여행 마지막 날 4일차 후기입니다.
여행 마지막 날 아점을 위해 호텔 뒤에 있는 카르마카멧 다이너에 갔습니다.
가게가 나무로 둘러싸여 있어서 바깥과는 다른 세상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었어요.
내부 인테리어도 엔티크하고 고급져요.
카페 안에는 음식, 음료 말고도 향초나 디퓨저 등의 제품도 판매하고 있어요.
메뉴판입니다.
어란파스타, 바나나 허니토스트, 오렌지쥬스를 주문했습니다.
최근 가격은 찾지 못했지만 오렌지쥬스는 180바트 그대로였어요.
오렌지쥬스예요. 단 맛 전혀 없이 새콤하고 상큼했어요.
바나나 허니토스트예요.
빵 위에 무화과, 크림치즈, 바나나가 올라가있어요.
밑에 있는 빵은 호밀바게트 같았고, 빵에 견과류가 박혀있어서 고소해요.
고소하고 달달하고 건강한 디저트 같았어요.
어란파스타입니다.
약간 새콤한 맛이 나던데 라임쥬스가 들어간 게 아닌가 싶었어요.
마늘향도 나고 살짝 매콤합니다.
어란은 그냥 먹기엔 좀 짜서 파스타에 조금씩 곁들여 먹으면 맛있어요.
밥을 다 먹고 짜뚜짝 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짜뚜짝 시장에서 구입한 물건들이예요.
짜뚜짝 시장은 아주 넓고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사고자 하는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 꼭 기억하셔야해요.
첫 번째는 마그넷이예요. 사진에 있는 걸 포함해서 4개에 100바트에 구입했어요.
두 번째는 고메마켓에서 못샀던 옥수수맛 카라멜이예요. 100개입에 140바트였어요.
세 번째는 여권케이스예요. 짜뚜짝 시장에서 선물용으로 가장 많이 사오는 물건이죠.
1개에 100바트인데, 색상부터 팬던트까지 내가 원하는 대로 제작이 가능해서 좋아요.
가죽 질도 괜찮고, 친구가 좋아하는 색상을 미리 알고 제작해서 선물하니까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기분 좋았어요.
네 번째는 왕골가방입니다. 흥정해서 2개에 500바트에 구입했어요.
휴양지 놀러갈 때 마다 이 가방을 들고가는 데 가볍고 수납도 잘 되서 넘 좋아요.
마지막은 디퓨저입니다. D-Narn이라는 곳에서 구입했어요.
30ml정도 되는데 포장이 너무 예쁘게 되어 있어서 선물용으로 강추드립니다. 향도 좋아요.
흥정해서 14개에 650바트였습니다.
쇼핑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사먹은 코코넛 아이스크림이예요.
2가지 토핑을 올려먹을 수 있는 걸로 사먹었고, 55바트입니다.
팥이랑 콘옥수수를 올려 먹었는데 고소하니 많이 달지 않고 맛있었어요.
방콕에서의 마지막 저녁은 엠쿼티어 백화점에 있는 사바 다이닝에서 해결했어요.
메뉴판이 다양한데, 제가 먹고 온 것만 찍었어요.
음식은 43번과 49번을 주문했고 음료는 타이티와 헬씨미를 주문했습니다.
타이티와 헬씨미입니다.
타이티 위에 올라간 젤리는 별 맛이 나진 않아요. 살짝 초코향이 나는 듯 하면서 맛있었어요.
헬씨미는 상큼하고 시원한 맛이 나는 음료였습니다.
49번 메뉴입니다.
비크셔 돼지를 그릴에 구워냈고, 스티키라이스와 채소가 곁들여 나옵니다.
소스는 우리나라 소스로 따지면 맬젓같았는데 제 입맛에는 안맞더라구요.
같이 나온 채소들이 쌈을 싸먹기엔 작지만, 고기와 같이 곁들여먹으면 삼겹살집에 온 것 느낌이 나요.
스티키라이스도 노릇하게 구워져서 누룽지 같아요. 태국 음식에서 한식이 느껴졌어요.
고기 간이 살짝 짜기 때문에 아래 메뉴와 같이 먹으면 딱 좋습니다.
43번 메뉴입니다.
밥 위에 계란과 게살이 올라가있고 국물이 곁들여 나옵니다.
국물에는 고깃덩어리와 연근이 들어가있는데 갈비탕 같고 정말 맛있었어요.
밥만 먹으면 간이 좀 심심한데, 밥 한숟갈에 칠리소스 한 방울 뿌려 먹으면 맛이 확 살아나요.
태국 음식의 특징이 강하지 않고 한국의 맛이 생각나기도 해서 이 식당 추천 드립니다.
식사 다하고 백화점 내에 있는 야외정원에 나와서 방콕의 마지막 야경을 즐겼어요.
시간 여유가 있다면 백화점 내에 볼거리가 많으니까 한 번 둘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4일차 후기를 끝으로 방콕 3박5일 여행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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