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쫑입니다.
방콕 3박5일 2일차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
BTS 통로역에서 도보로 10분정도 소요됩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1호점이고 본점이예요. 2호점도 있다고 하네요.
국수 종류예요.
저는 바미남과 바미행을 주문했습니다. 바미는 에그누들로 면의 한 종류예요.
바미행은 국물이 있는 국수, 바미남은 국물이 없는 국수입니다.
가격이 아주 심플합니다. 한 그릇에 40바트 원화로 약 1500원 정도 하는 가격입니다.
테이블에 있는 물과 과자는 판매용입니다.
각종 소스와 땅콩가루 등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오른쪽이 바미남, 왼쪽이 바미행입니다.
바미행은 맑은 돼지국밥의 맛이 나고 개운해서 아침에 먹기에 딱 좋았어요.
바미남은 비벼져있는 소스가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고수가 들어가 고수향이 살짝 나긴 했지만, 먹을만한 수준이었어요.
둘이서 먹다가 너무 맛있어서 바미남 한 그릇 더 주문해서 먹었어요.
여기 완전 싸고 맛있어서 추천드립니다 !!
오후에는 바이파이 쿠킹스쿨에 방문했습니다.
팟타이를 직접 만들어보고 싶어서 신청했는데, 오후 클래스엔 팟타이가 없었다는 게 함정이예요.
호텔명을 기재하면 픽업을 해주긴 하지만, 모든 호텔이 다 되진 않습니다.
저는 Chit Lom역 아마린플라자에서 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칫롬역에서 바이파이까지 차로 35분정도 소요되며, 클래스가 다 끝났을 때는 MRT Chatuchak Park에 내려줬어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제가 들어간 수업의 수강생이 저와 제 친구 뿐이었어요.
오전에는 풀이었다는데... 사실 영어 실력이 그렇게 좋지 않아서 묻힐 생각이었거든요.
근데 저희 둘 뿐이니까 수업을 알아듣고, 짧은 영어로 대화하는 과정이 힘들었어요.
하지만 선생님 두 분께서 1:1로 가르쳐주셔서 저희 페이스대로 진행할 수 있었던 건 좋았어요.
첫 번째 요리 스프링롤과 디핑소스입니다.
개인적으론 제일 맛있었던 음식이었어요. 디핑소스도 직접 만들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싹싹 긁어먹었어요.
두 번째 음식인 Minced fork salad입니다.
선생님꺼 맛보고 간을 조절한다고 했는데 짜게 되서 아쉬웠어요.
야채랑 같이 먹으니까 좀 먹을만 하더라구요.
세 번째 음식인 코코넛 스프입니다.
요리 전 직접 갈아낸 코코넛으로 만든 건데 제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친구는 코코넛을 너무 좋아해서 잘 먹더라구요.
마지막 요리, Stir-fried rice noodle with pork입니다.
마지막 요리라서 식당에 올라가서 먹었어요.
먹을만은 했는데 넓직한 쌀국수면은 좀 별로였어요.
너무 예쁜 공간에 둘만 있으니까 좋긴 좋더라구요. 전세 낸 기분이었어요.
이건 레시피북이예요. 클래스에서 배운 레시피북을 가져갈 수 있어요.
그래서 재료만 준비 된다면 집에서도 한 번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클래스 내내 사진도 엄청 많이 찍어주고, 찍은 사진은 전부 메일로 전송해줍니다.
그 중 잘 나온 사진은 인화해서 작은 액자로도 만들어줘요.
타국에서 그 나라의 음식을 배운다는 게 흔한 경험은 아니라 색다르고 재미있었어요.
단, 적어도 영어 듣기를 어느정도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묻힐 수 있으면 그나마 다행인데, 저희 같은 상황이 생기면 좀 버거우실거예요.
어려운 영어를 쓰시는 건 아닌데, 농담같은 걸 못알아들어서 갑분싸가 되더라구요.
이상 방콕 3박5일 2일차 첫 번째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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