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쫑입니다.
오늘부터 2016년에 다녀온 제주도 2박3일 여행기를 시작하겠습니다.
그 첫 번째로 1일차 여행 후기입니다.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아침식사를 하러 삼대국수회관에 갔습니다.
공항과는 그리 멀지 않고, 가게에 주차할 공간은 없어요.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새벽 6시까지입니다.
관광객보다는 현지인이 더 많아보이는 식당이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3년전이라 가격변동 일부 있습니다.
고기국수 7,500원 / 비빔국수 7,500원 / 열무국수 7,500원 / 콩국수 7,500원입니다.
저는 고기국수를 주문했습니다.
기본 찬입니다.
김치와 깍두기는 새 김치 특유의 시원한 맛이 있어요.
고기국수입니다.
뽀얀 국물에 고기와 야채, 다대기가 올라가있습니다.
국물은 진한 곰탕에 후추를 살짝 가미한 맛입니다.
자칫 느끼할 수 있는 국물을 매콤한 다대기가 잡아줍니다.
면은 중면을 사용해서 식감을 살려줬습니다.
밥을 다 먹은 뒤 넥슨 컴퓨터 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입장료 메가티켓 성인 기준 1인당 8,000원입니다.
넥슨 컴퓨터 박물관은 컴퓨터부터 게임, 핸드폰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서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추억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이예요.
겨우 10년 밖에 안된 거지만, 최초의 아이폰도 만날 수 있어요.
아이폰보다 더한 역사를 지닌 핸드폰들도 많구요.
지하에는 오락실도 있어요.
추억의 게임들을 즐길 수 있어서 재밌었어요.
넥슨 컴퓨터 박물관에 있는 카페 인트입니다.
키보드 와플이 유명하던데, 가격이 좀 비싸서 주황버섯와플과 한라봉에이드를 주문했어요.
3년이 지나도 가격은 여전히 6천원이네요.
카페 안도 컴퓨터 안에 들어온 듯한 인테리어로 되어 있어요.
와플과 먹을 수 있는 생크림도 나오는 데 하나는 라즈베리 하나는 일반 생크림 맛이었어요.
와플은 되게 작고 얇아서 금방 다 먹었어요.
한라봉에이드는 진짜 한라봉을 갈아 넣은 듯 달달하고 맛있었습니다.
저녁은 명진전복을 갔습니다.
세화 해안도로에 있고 주차공간은 넉넉합니다.
영업시간은 9시 반부터 밤 9시 반까지고 화요일은 휴무입니다.
주말 저녁시간에 갔는데 15~20분 정도 대기한 것 같아요.
대기표에다가 전화번화와 주문할 음식을 미리 적어놓으면 차례가 되었을 때 전화를 주십니다.
저는 전복돌솥밥(15,000원)과 전복구이(30,000원)을 주문했습니다.
밑반찬입니다.
오징어젓갈, 무말랭이무침, 동치미, 생선구이까지 푸짐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오징어젓갈이 너무 맛있었어요.
생선구이는 좀 비리고 짜서 별로였구요.
전복구이입니다.
계란만한 전복이 11개정도 나와요.
다른 맛이 가미되지 않아 전복의 맛을 온전히 즐길 수 있어 좋았고,
식감이 쫄깃쫄깃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전복돌솥밥입니다.
밥에 전복 내장을 섞어 놔서 색이 노란 빛을 띕니다.
밥 위에는 얇게 썬 전복이 올라가있는데 엄청 탱글탱글했어요.
내장 섞은 밥의 맛은 미역 맛이었어요.
밥에 단호박과 당근이 들어가서 고소하고 담백하구요.
오징어 젓갈을 올려 먹을 때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맛있게 먹은 한 끼였습니다.
이상 제주도 2박3일 1일차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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