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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제주도

<2016 제주도 2박3일 - 3일차> 오는정김밥, 서귀포 올레시장, 천지연폭포, 외돌개, 아라파파

 

안녕하세요 송쫑입니다.

2016 제주도 2박3일 여행 마지막 3일차입니다.

 

 

마지막 날은 서귀포시로 향했습니다.

아침은 예약 없이 못사먹는다는 오는정김밥입니다.

오전 8시 반에 눈 뜨자마자 주문해서 3시간 뒤에 받았습니다.

전화번호는 064-762-8927입니다.

근처에 주차할 곳은 없으니 가게 앞에 잠깐 세워두고 후다닥 픽업 하셔야합니다.

 

 

메뉴판입니다.

가격은 모든 김밥이 500원씩 올랐습니다.

저는 오는정김밥과 참치김밥을 주문했습니다.

 

 

윤기 좔좔 흐르는 오는정김밥입니다. 기대 만발이었어요.

 

 

오는정김밥의 특징은 튀긴 재료가 들어간다는거예요.

그 중에서도 튀긴 유부가 김밥 맛에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았어요.

처음 먹었을 때는 이걸 3시간씩이나 기다려서 먹어야해? 싶었거든요.

근데 두 개, 세 개 먹으니까 엄청 중독적인 맛이었어요.
튀김들이라 고소하고 밥알도 차져요.

이 이후로 제주도 방문할 때 마다 오는정김밥에 꼭 가요.


 

 

 

오는정김밥 근처에 서귀포올레시장이 있어서 들렀어요.

먹을거리가 엄청 많았는데 흙돼지 꼬치구이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가격은 5천원입니다.

 

 

순한맛, 약간 매운맛, 아주 죽을맛 중에 선택이 가능해요.

흙돼지 사이사이에 떡과 파인애플이 끼워져있고, 마지막엔 소스를 뿌리고 가다랑어포를 뿌려줘요.

데리야끼 소스라서 달달하고 껍데기까지 있어 쫀득하고 고소한 돼지고기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제주도에 왔는데 오메기떡을 안먹을 수가 없죠.

제가 정말 좋아하는 오메기떡 !! 제일떡집에서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조금 올랐습니다.

6알 5천원, 10알 8천원, 12알 만원입니다.

택배는 팩포장 50개 45,000원 낱개포장 50개 5만원입니다.

저는 당시에 11개짜리로 팔던 낱개 상품을 구입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바로 쑥 떡 떼고 팥 소 넣어서 만들어주시는 데 넘 맛있었어요.

 

 

천지연폭포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2천원입니다.

천지연폭포는 천연기념물로, 물 색도 너무 예쁘고 떨어지는 폭포도 멋있었습니다.

 

 

그리고 잠깐 들린 외돌개예요.

외돌개는 명승으로, 바다 한복판에 홀로 우뚝 솟아 있다고 해서 외돌개라고 합니다.



 

 

 

공항 가기 전, 밀크티쨈이 유명하다고 해서 방문한 아라파파입니다.

 

 

엄청난 종류의 수제쨈들이 진열되어 있었어요.

저는 가장 유명하다는 코코넛 밀크쨈을 구입했어요. 가격은 지금도 10,000원이예요.

아라파파의 잼은 방부제와 화학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아 냉장보관 하고 1~2개월 안에 드셔야합니다.

집에 가져가서 먹어봤는데 홍차 향이 진하게 나고 달달했어요.

꾸덕함이 없이 흐르는 제형의 잼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식빵이랑은 잘 안어울리는 것 같았어요.

크래커 같은거랑 먹는 게 더 맛있을 것 같았습니다.

 

아라파파에는 잼 뿐만 아니라 여러 빵들도 판매됩니다.

빵들도 다 맛있어서 방문한 김에 드셔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상 제주도 2박3일 여행기를 모두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