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5박7일 - 항공&환전> 부산출발 비엣젯항공 탑승후기, 나트랑 환전 가격 비교

 

안녕하세요 송쫑입니다.

오늘부터 나트랑 5박7일 여행기를 게시하겠습니다.

여행기 첫 번째로 비엣젯항공 탑승기와 나트랑 환전 정보입니다.

 

1. 비엣젯항공

 

 

얼마 전 까지만 해도 부산에서 나트랑을 가려면 인천에서 출발하거나 경유를 했어야했어요.

그런데 !! 7월 16일부터 비엣젯 항공이 부산~나트랑 노선을 신규취항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고 바로 질렀습니다.

극성수기 기준으로 1인당 478,200원에 결제했습니다.

아침 8시 출발 비행기라서 도착하자마자 일정을 소화할 수 있는 것도 좋았어요.

근데 결제해놓고 보니까 비엣젯항공의 악명 높은 후기가 계속 보이더라구요.

불안했지만, 에어아시아도 타봤는데 그것보다 더 하겠냐는 마음으로 탑승했습니다.

 

부산에서 나트랑을 가는 항공편의 좌석구조는 3-3배열입니다.

저가항공이라 의자에 모니터도 없어요. 비행시간이 짧은 건 아니니 폰에 영상 담아오시는 게 좋아요.

 

 

 

 

 

좌석 간격은 좁은 편이예요.

키 161cm인 제가 앉아도 저 만큼 밖에 안남으니까 키가 크신 분들은 답답하실 수도 있어요.

제주항공? 같은 저가항공이랑 비슷한 수준같아요.

담요 같은 것도 제공되지 않으니 겉옷 같은 것도 챙겨오시는 게 좋습니다.

음료같은 건 제공되지 않고 물은 주더라구요.

배고파서 기내에서 쌀국수를 사먹었는데, 인스턴트 쌀국수고 가격은 VND55,000원입니다.

 

비행은 괜찮았어요.

이착륙도 괜찮았고, 비행이 불안하다거나 하지도 않았어요.

 

 

최근에 나트랑 공항이 리모델링 되었다고 하던데, 엄청 쾌적하고 좋았어요.

나트랑 공항에는 패스트트랙 제도가 있어요.

입국심사에 꽤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패스트트랙을 신청하면 기다림 없이 바로 입국심사를 받을 수 있는 제도예요.

얼마나 오래 걸리면 이런 제도가 생겼을까 싶어서 좀 긴장했었거든요.

걱정과는 다르게 비행기 내려서 짐 찾는 데까지 20분~30분 정도면 충분했습니다.

나트랑에 오는 아침 비행기는 별로 없는 듯 했어요.

 

 

2. 환전

 

베트남 동의 경우 국내에서 베트남 동으로 환전해가는 것 보다 이중환전이 훨씬 유리합니다.

우대가 전혀 없다는 가정하에서, 100달러를 바꾸는 데 123,321원이 필요합니다.

현지에서 100달러를 동으로 바꾸면 VND2,300,000만큼 바꿀 수 있는데,

국내에서 123,321원으로 베트남 동을 바꾸게 되면 VND2,115,000밖에 못바꾸는거죠.

 

달러는 국내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8~90%까지 우대도 가능하니까

되도록이면 100달러나 50달러로 바꾸고 가서 현지에서 환전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1) 공항환전

 

공항 환율은 100달러에 VND2,200,000입니다.

원화를 들고오시는 경우 만원에 VND170,000입니다.

공항 환율이 제일 안좋은 편이니 급한 게 아니라면 공항에서 환전하는 것 보단 시내에서 환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호텔환전(인터컨티넨탈 나트랑)

 

 

제가 본 곳 중 가장 환율이 좋았던 호텔 환전입니다.

100달러에 VND2,313,000입니다.

단, 투숙객에 한해 하루에 200달러씩만 환전이 가능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인터컨티넨탈에 2박3일간 있으면서 3번 환전 했어요.

 

 

3) 롯데마트 환전

 

 

롯데마트 가장 안쪽에 환전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100달러에 VND2,294,300입니다.

롯데마트의 경우 달러 소액권종과 고액권종의 환율이 달라요.

50달러 미만의 권종은 VND22,394 50달러 이상의 권종은 VND22,943으로 적용됩니다.

 

베트남 은행에 환율이 가장 좋다곤 하던데, 은행을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투숙하시는 호텔의 환율을 알아보시고 롯데마트와 비교해서 환전 진행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상 비엣젯항공 탑승 후기와 나트랑 환전 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