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쫑입니다.
세부 3박5일 여행3일차입니다.
마지막 날이니만큼 어디 나가지는 않고 리조트에 머물기로 했어요.
레이트 체크아웃 1시간을 하고 리조트를 좀 돌아다니다가 플랜테이션 리조트의 모감보스파에 갔습니다.
모감보스파의 경우는 최소 하루 전에 프론트를 통해 예약하시는 게 좋습니다.
모감보 스파의 스파 리스트는 방 안에 있어요.
그 중 저희는 Skinful Pleasures와 Foot Heaven으로 예약했습니다.
Skinful Pleasures은 아로마 맛사지인데, 압의 정도나 아로마 오일 종류를 선택할 수 있는 건 아니예요.
압이 시원한 건 아니었지만 여행의 마지막에 지친 심신을 릴렉스 하기엔 좋았습니다.
스파는 한 방에 최대 2명까지 가능합니다.
모감보스파는 엄청 신비로운 느낌이었어요.
자연에 들어와있는 듯했고 고급스러웠습니다.
모감보스파의 좋은 점은, 스파를 끝낸 뒤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시간 제한은 따로 없고, 온탕 2곳, 냉탕 1곳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샤워실도 준비되어 있고 샤워실에 드라이기나 파우더룸도 있었습니다.
노천탕이기 때문에 수영복은 꼭 준비해오셔야 합니다.
비치에서 석양을 즐긴 뒤 세부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위해 피지레스토랑으로 갔습니다.
플랜테이션 리조트 내 피지레스토랑은 아시안 레스토랑입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시점이어서 크리스마스 인테리어로 꾸며져있었어요.
피지레스토랑 메뉴판입니다.
Hard and soft, Planters Fried Chicken, Chicken Yakitori, Classic Filipino pork barbecue, Spicy miso ramen, Garlic Rice,
Moriawase Tempura, Crepes samurai, Mogambo mud pie, Lemon sorbet을 주문했습니다.
마지막 날 마지막 식사라서 엄청 주문했고, 메뉴 다 해서 세금 포함 3,980페소 나왔습니다.
체크아웃 후에는 룸넘버를 불러주는 대신 현장에서 바로 결제하시면 됩니다.
Chicken Yakitori, Classic Filipino pork barbecue, Spicy miso ramen, Garlic Rice입니다.
생각보다 라멘이 맛있었어요. Spicy라길래 매울 줄 알았는데 전혀 맵지않아요.
아주 약간의 매운 맛과 담백한 국물의 맛, 꼬들한 면의 조화가 괜찮았어요.
돼지 바베큐(하단)도 먹을 만 했던 것 같고, 치킨 야키토리는 좀 짰던 것 같습니다.
Moriawase Tempura입니다.
피지레스토랑을 검색했을 때 누가 이게 제일 맛있다고 적어놨던데 공감되었습니다.
튀김은 뭘 튀겨도 맛있음을 또 한 번 깨닫게 되었네요.
Hard and soft입니다.
라푸라푸 생선구이라고 해서 주문했는데, 왠 생선 타다끼가 나와서 당황..
아예 손이 가지 않는 비쥬얼이어서 전 안먹었어요.
Planters Fried Chicken입니다.
닭다리 두 개가 튀겨져 나오는데 좀 짜긴 해도 맛있었던 것 같아요.
아까 위에 말씀드렸듯이 튀김은 뭘 튀겨도 맛있다.
디저트 Crepes samurai, Mogambo mud pie, Lemon sorbet입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레몬샤베트, 크레페 사무라이, 모감보 머드파이입니다.
레몬샤베트는 상큼했고 크레페 사무라이는 엄청나게 달았습니다.
따뜻한 크레페였는데 밑에 바닐라크림이 깔려져있고 위에는 망고가 올려져있어서 달달함의 극치였어요.
모감보 머드파이는 크림치즈, 오레오, 초콜렛, 피넛버터 가나슈의 조합이었는데 이것도 정말 달았습니다.
저 두 개 먹다가 너무 달아서 레몬 샤베트를 엄청 먹었어요.
짧은 여행이었지만, 친구들과의 첫 여행이어서 아주 의미있었습니다.
다음에는 플랜테이션 베이에 묵으면서 수영장을 좀 더 많이 이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상 세부 3박 5일 여행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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