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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6박7일 - 3일차> 라빠예뜨 백화점, Angelina, 샤이오궁, 에펠탑, 마르스광장, 카페 콩스탕

 

안녕하세요 송쫑입니다.

오늘 파리 6박 7일 여행 3일차 포스팅입니다.

 

 

일정 시작 전, 3일째가 되도록 오지 않는 짐때문에 옷을 사러 라빠예뜨 백화점에 갔어요.

엄청나게 화려한 내부에 깜짝 놀라고, 팔에 쇼핑백 4개씩 걸고다니는 중국인들 때문에 한 번 더 놀랐어요.

MAC가서 섀도우사고, ZARA가서 옷사고, 윌리스가서 애플워치 구경하고 허기를 달래러 Angelina로 갔습니다.

Angelina는 에끌레어와 몽블랑이 유명한 디저트 가게인데, 순간 까먹고 식사를 주문했어요.

에끌레어는 7.3유로, 몽블랑은 9.2유로라고 합니다.

 

 

정확한 메뉴명은 모르겠지만 Duck 이라는 글자만 보고 시켰는데 푸아그라였어요.

푸아그라가 너~무 심하게 짜고 맛도 없어서 먹다 포기했어요.

옆에 곁들여 나온 식빵이라도 있는게 다행이라 생각했어요.

 

 

훈제연어와 팬케이크예요.

메뉴자체는 무난했으나 훈제연어가 소금에 푹 절인 듯 짜더라구요.

역시나 옆에 곁들여 나온 팬케이크가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두 음식과 쥬스 포함해서 60유로 정도 나왔어요. 15년 가격이니까 지금은 좀 더 올랐겠죠 ?!

 



 

 

 

에펠탑을 보기 위해서 샤이오궁으로 향했어요.

샤이오궁은 에펠탑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뷰 포인트라고 보시면 되요.

날씨가 좋을 때 가니까 거대한 에펠탑과 파란 하늘, 푸른 잔디, 하얀 분수가 어우러져 장관이었어요.

 

 

마르스 광장으로 넘어와서 본 에펠탑이예요.

가까이서 보니까 정말 어마어마하게 크더라구요.

모든게 다 매력적인 곳이라, 꼭 돗자리 챙기셔서 피크닉 즐기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저녁 먹으러 카페 콩스탕으로 갔어요.

대기인원이 엄청 많아서 대기자명단에 미리 이름을 올려두고 기다리시면 되는데, 회전율이 빨라서 오래 기다리진 않아요.

내부는 엄청나게 좁습니다. 사람이 지나다닐 공간을 빼고 다 테이블로 채워둔 것 같았어요.

 

 

Tartare of oysters~로 시작되는 메뉴(11.5유로)예요.

애피타이저라 양은 적었지만 너무 맛있었어요. 메뉴 이름에 오이스터 들어가는 건 왠만하면 맛있는 것 같아요.

 

 

Beef stew with boiled potatoes and carrots(17유로)입니다.

갈비찜과 비슷한 맛이 나서 한국인들 입맛에 특히나 잘 맞아요. 고기도 정말 부드러워요.

 

"Patte Bleue" Chicken roasted with herby butter, potatoes with bacon and baby onions(17유로)입니다.

음식 이름이 무난해보여서 주문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닭다리를 이용해서 고기가 부드럽고 살짝 데리야끼 맛이 나는데 넘 맛있었어요.

 

이상 파리 6박7일 여행 3일차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