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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프랑스

<파리 6박7일 - 5일차> 인디고트래블(구 인디고파리) 몽생미셸 S 투어

 

안녕하세요 송쫑입니다.

파리 6박7일 여행기 마지막 5일차 몽생미셸 야경투어입니다.

인디고파리(현 인디고트래블)에서 예약해서 다녀왔었어요.

예전에는 가이드가 직접 운전해서 7명 정도 소규모로 투어를 진행했었는데, 지금은 버스투어로 변경되었네요.

현재는 투어가격이 성수기 기준 19만2천원이며, 숙소 샌딩을 원할시 추가요금이 발생됩니다.

코스는 에트르타-옹플뢰르-몽생미셸로 이루어져있으며, 8월 기준 오전 8시에 시작해서 새벽 3시에 종료됩니다.

 

 

쿠르베와 모네 등 인상파 화가들이 사랑했던 에트르타입니다.

한여름인데도 불구하고 이 지역은 너무 춥더라구요. 날씨가 안좋기도 했구요.

혹시 모르니까 담요나 가디건 챙기시는 게 좋아요.

 

 

에트르타에서 유명한 코끼리바위예요.

첫 번째 사진에 드넓은 잔디가 있는 곳이 팔레즈 다발 절벽이라고 엄마 코끼리 바위가 있는 곳이예요.

엄마의 반대편에는 아기 코끼리 바위가 있구요. 그렇게 듣고 보니까 정말 코끼리 같았어요.

모네가 코끼리바위 바위를 배경으로 많은 작품을 그려냈다고 해요.



 

 

 

가장 아름다운 항구마을인 옹플뢰르입니다.

투어로 다녔던 세 곳 중에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곳이었어요.

마침 좋아진 날씨가 한 몫 하기도 했지만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꾸며진 마을이 너무 좋았거든요.

 

 

항구의 도시 답게 요트가 많이 보였어요. 흔한 회전목마도 로맨틱하게 보이는 곳이예요.

걸어가면서 보이는 풍경, 골목길 전부 다 예뻐서 계속 머물고 싶었어요.

 

 

특히 옹플뢰르는 초콜렛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해요.

한국에선 본 적 없는 다양한 초콜렛이 있었는데 한 종류씩 다 맛보고 싶은 충동이 들더라구.

지름신을 누르고 몇 개만 샀는데 저게 3유로였어요. 비싸긴 했지만 맛있었어요.

 

 

몽생미셸 가는 길에 먹은 저녁이예요.

투어에서 예약된 곳이라 걱정했는데, 너무 맛있더라구요.

양고기나 홍합요리 중에 선택해야해서, 저는 양고기(24유로) 친구는 홍합요리(12유로)를 주문했어요.

양고기는 양냄새도 거의 안나고 너무 맛있었어요. 비싸긴 했지만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홍합요리는 크림소스 or 와인 중에 선택이 가능했는데, 와인 소스로 주문했어요.

자연산이라 알은 작았지만 양이 푸짐했고, 맛있었어요.



 

 

 

몽생미셸이예요.

몽생미셀은 산을 뜻하는 몽, 성자를 뜻하는 생, 대천사 미카엘을 뜻하는 미셸이 합쳐진 이름입니다.

썰물 때만 갈 수 있는 곳으로, 여름이 가장 좋은 시기라고 하네요.

바위섬 꼭대기에 고딕과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진 이 수도원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있습니다.

성 오베르의 꿈에 천사장 미카엘이 나타나 이 수도원을 지으라 명했다고 하네요.

수도원 입장료 10유로이며, 뮤지엄패스로 입장 불가합니다.

 

 

꼭대기에 보이는 것이 천사장 미카엘입니다.

 

정말 아름다웠던 몽생미셸의 야경입니다.

야경을 보기 위해서 오랜 시간 기다린 보람이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파리 근교 여행을 하기엔 무리가 있는데, 투어로 세 군데나 돌아볼 수 있어서 꽤 알찬 하루가 된 것 같았어요.

지금은 안계신 것 같은데, 가이드분이 스냅 수준으로 사진도 엄청 찍어주셔서 좋았구요.

새벽에 끝나는 투어라 좀 많이 피곤하긴 했지만 즐거운 투어였어요. 추천드립니다.

 

이상 몽생미셸을 끝으로 파리 6박7일 여행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