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 여행/대만

<대만 가족여행 4박5일 3일차 - ①> 가오슝 택시투어 용호탑, 삼우우육면, 불타기념관

 

안녕하세요 송쫑입니다.

대만 4박5일 가족여행 3일차 가오슝편입니다.

가오슝은 타이베이에서 기차를 타고 이동해서 1박 2일간 머물렀어요.

일정이 짧은 만큼 택시투어로 알차게 가오슝을 둘러봤습니다.

택시투어는 마이리얼트립에 있는 루터여행사 상품으로 예약했습니다.

1~4인까지 18만원대로 5~8인까지 28만원 정도로 이용 가능합니다.

이 상품은 4인일 때, 8인일 때 가장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저는 타이베이에서 넘어온 거라 쭤잉역에서 픽업을 진행했구요, 쭤잉역과 가까운 용호탑에 먼저 방문했습니다.

 

 

용호탑은 용탑과 호랑이탑으로 이루어져있어요.

탑의 입구가 용의 입과 호랑이의 입으로 되어 있는데,

용의 입으로 들어가 호랑이 입으로 나오면 운수대통하며 전화위복된다는 전설이 있다고 합니다.

 

 

탑으로 가는 길 입구에 있던 동상이예요.

용의 머리와 자라의 몸, 호랑이의 꼬리로 이루어져있고 등에 돈과 금괘를 올려두고 있어요.

 

 

탑 옆 연못에 연꽃이 엄청 많아서 장관이었습니다.

 

 

탑으로 오는 길이 지그재그인 이유는, 악귀를 막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악귀는 직진밖에 못하기 때문에 길을 지그재그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두 탑에서 보는 뷰가 달라서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날씨도 좋고, 탑이 알록달록해서 사진도 넘 예쁘게 나오더라구요.



 

 

점심식사는 삼우우육면으로 갔어요.

촬영을 위해 가오슝을 찾았던 엑소가 방문했던 우육면 집이라고 하네요.

 

 

간장으로 만든 우육면(NT$120)과 반찬으로 콩나물무침(NT$30)을 주문했어요.

반찬은 뷔페식 처럼 선택한 뒤에 우육면과 같이 결제하시면 됩니다. 선결제예요.

 

 

면이 얇지도 두껍지도 않아 딱 적당하고 국물이 진하고 개운해요.

우육면은 춘수당에서 먹고 두 번째 먹는 건데, 아빠가 이곳 우육면을 유독 좋아하셨어요.

고기도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불타기념관입니다.

불타기념관은 다른 관광지들과는 좀 멀리 떨어져있어요.

불타기념관은 동양에서 가장 큰 좌불상과, 부처님의 치아&사리가 보관되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해요.

 

 

그늘이 거의 없다보니 더운 날씨엔 좀 힘들긴 하더라구요.

입구에서 이곳까지 쭉 올라가다보면 저 멀리 불상이 보여요.

 

 

저 자리에서 뒤를 돌아보면 이런 뷰가 나오는데 너무 예쁘더라구요.

가오슝은 구름이 너무너무 예쁜 것 같아요.


 

 

동양에서 제일 크다는 좌불상입니다. 실제로 엄청나게 크더라구요.

좌불상 밑의 공간으로 들어가면 부처님의 치아사리, 옥불, 금불상 등이 보관되어 있는 다양한 전시관이 있습니다.

 

 

절을 올리고 받은 성수같은 건데 이것의 정체는 아직까지도 모르겠네요.

 

 

불타기념관을 다 둘러보고 다시 입구로 나왔어요.

입구에 있는 로비에 냄새가 너무 좋은 곳이 있길래, 냄새에 이끌려 팥빵을 사먹었어요.

하나에 NT$25입니다.

 

 

냄새는 정말 좋았는데, 맛은 없었어요.

 

지금까지 3일차 첫 번째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