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가족여행 4박5일 3일차 - ②> 치진섬, 가오슝 망고거리, 후덕복 딤섬

 

안녕하세요 송쫑입니다.

대만 4박5일 가족여행 3일차 가오슝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불타기념관에서 나온 뒤 치진섬으로 이동했어요.

치진섬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페리를 탑승해야해요. 한 5분정도 타는 것 같아요.

페리 탑승 요금은 성인 1인당 NT$30이며, 이지카드 이용 가능합니다.

 

 

페리 타는 동안에 보이는 항구의 전경이 넘 예뻐요.

 

 

치진섬에서는 전동자전거를 많이 이용합니다. 섬이 넓어서 자전거가 있으면 엄청 편해요.

페리를 내리면 바로 앞에 전동자전거 대여 가게가 쫙 펼쳐져있으니 아무 곳이나 가면 됩니다.

보통 1시간 반이나 2시간 단위로 대여가능한데, 저희는 오래 있을 시간이 없어서 1시간만 대여했어요.

대여 금액은 1시간에 NT$300였습니다. 따로 흥정하진 않아서 싼 가격에 대여한 건 아니었습니다.

 

 

치진섬은 휴양지 같은 느낌이 확 들었어요.

바닷가도 있고, 야자수도 있고, 가오슝 시내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었어요.

 

 

이런 포토스팟도 정말 많아요.

구조물 하나하나가 넘 예뻐서 사진 진짜 잘 나오더라구요.

시간이 넉넉했으면 이런 곳 더 둘러봤을 텐데, 그게 좀 아쉬웠어요.

 

 

다시 항구로 돌아가는 길에 보이던 석양. 치진섬은 꼭 다시 오고 싶을 정도로 너무너무 예쁜 곳이었어요.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왔는데, 페리 타는 곳이 두 군데였어요. 내릴 때 유심히 보지 않아 헷갈리더라구요.

사진에 보이는 곳이 아니라 줄이 엄청 긴 곳에서 탑승하셔야합니다.

두 선착장이 목적지가 다르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치진섬 선착장 입구쪽에 빙수거리가 있어요.

저희는 가이드가 추천해준 빙수집으로 가서 망고빙수를 먹었어요.

 

 

메뉴판이예요.

망고우유빙수를 주문했고 하나에 NT$60입니다.

아이스몬스터에서 하나에 NT$250에 먹었던 거 생각하면 1/3 가격이죠 ?!

 

 

가격이 저렴한 만큼 아이스몬스터 빙수같은 비쥬얼은 안나오지만,

우유얼음이라 부드럽고 망고도 달달했어요. 양도 딱 적당했습니다.

 

 

저녁은 원래 딘타이펑에 가서 딤섬을 먹으려고 했는데, 가이드님이 다른 곳을 추천해주시더라구요.

훨씬 싸고 맛있는 곳이라며, 후덕복을 알려주셨어요.

관광객보단 현지인들이 훨씬 많은 느낌이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샤오롱바오(Juicy Steam Dumpling), 비프롤(Beef Rolls), 고기만두를 주문했어요.

 

 

무료로 먹을 수 있는 밀크티와 두유예요. 맛은 좀 애매했어요.

 

 

비프롤이예요.

겉은 바삭하고 안에 소고기가 잔뜩 들어가있어서 엄청 맛있어요.

 

 

샤오롱바오예요.

육즙도 많고 생강채 올려서 먹으니 맛있었어요.

 

 

고기만두인데, 샤오롱바오랑 비슷한듯 만두 소가 더 많이 들어가있어서 고기맛이 더 풍성했어요.

 

가격은 딘타이펑에 비하면 절반 가격이예요.

근데 개인적으로는 딘타이펑에서 먹었던 딤섬이 더 맛있는 것 같기도 해요.

여기서 먹었던 비프롤은 맛있었어요.

 

이상 대만 4박5일 가족여행 후기를 모두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