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4박5일 여행 3일차 여행기입니다.
3일차에는, 호텔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기로 한 날이예요.
잠만 자고 가기엔 너무 좋은 호텔 같았거든요.
베이힐앤풀빌라에 체크인을 도와주신 직원분께서
좋은 산책로와 포토스팟이 있다고 해서 아침 산책겸 가봤어요.
사진찍으니까 예쁘게 잘 나오더라구요.
사람이 아무도 안와서 편하게 놀았어요.
이 곳에서 사진찍으시려면 삼각대 갖고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점심을 먹기 전에 약천사에 들렀어요.
약천사는 역사가 오래된 곳은 아니지만,
동양 최대 규모의 법당이 있는 곳이라고 해요.
다른 절과는 다르게 이국적인 풍경이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실제로 본 법당은 정말 규모가 컸고,
법당에 들어가 시주하고 절을 하고 약천사를 한바퀴 돌아봤어요.
굴법당이예요.
깊지 않은 굴 안에 법당이 있었는데 독특했어요.
산책은 충분히 했으니 이제 점심을 먹어야겠죠 ?
갈치요리로 유명하다는 갈치왕에 갔습니다.
가시없는 갈치조림을 주문했는데,
밑반찬이 이렇게나 푸짐하게 나오네요.
갈치회, 옥돔구이, 고등어구이, 간장게장, 전복버터구이 등등
이거만으로도 밥 한공기는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가시없는 갈치조림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가시가 없으니 푹푹 퍼서 먹을 수 있고,
국물도 맵지 않고 달짝지근해서 밥이랑 잘어울렸어요.
왜 유명한 곳인지 알겠더라구요.
갈치 너무 맛있어요 !!
오늘의 마지막 일정, 이정의댁입니다.
더클리프를 가려다가 온 카페인데 너무 잘한 선택인 것 같았어요.
냉오미자차와 피치블라썸티, 마들렌을 주문했습니다.
마들렌도 음료도 다 맛있었어요.
날이 좋아서 야외에서 시간을 보냈는데,
배경이 예뻐서 인생샷 진짜 많이 건졌어요.
제주도 일정중에 사진을 가장 많이 찍은 공간인 것 같아요.
일정을 마무리하고 저녁은 배달의 민족을 이용했어요.
픽업을 해올까 살짝 고민했지만 나가기가 쫌 귀찮..
이공이시에서 숙성회와 후토마키를 주문해서
베이힐풀앤빌라에서 준 샴페인과 함께 저녁을 즐겼는데
깔끔하고 괜찮은 저녁식사였어요.
이상 3일차 여행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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