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4박 5일 여행 - 4일차 [중문 ~ 성산]

안녕하세요 송쫑입니다.

제주도 4박5일여행 4일차 여행기입니다.

 

베이힐풀앤빌라에서 체크인하면서 받은 5만원 상품권으로

나니아레스토랑에서 조식을 먹었습니다.

보말미역국과 제주식육개장이었는데,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원래 점심으로 가려던 식당이 있었는데, 휴무인거예요..

그래서 즉흥적으로 오는정김밥에 갔어요.

요즘은 전일 방문예약 아니면, 먹기 힘들다던데

마침 저희가 갔을 때 취소된 김밥이 있어서 바로 구입했습니다.

오는정김밥 꼭 다시 먹고싶었는데 왠떡인가 싶었죠.

 

 

오는정김밥 바로 옆에 있는 꼬란에서, 1인 1메뉴만 주문하면

오는정김밥을 같이 먹을 수 있다더라구요.

김밥에 라면이 잘 어울리니까 고민 없이 들어갔습니다.

라면은 생각보다 맛있었고, 오는정김밥도 맛있었어요.

근데 처음 먹을때의 그런 감동은 없었네요.

 

표선해수욕장쪽에 있는 카페 도바나예요.

성산에 올라가는 길에 있길래 들러봤는데,

여기도 조용하고 괜찮은 공간이었어요.

 

바다를 바라보며, 차 한잔을 마시고

 

요즘 핫하다는 스누피가든에 갔어요.

kkday에서 사전예약으로,

입장권을 천원씩 할인받아 1인당 17,000원에 구입했어요.

아이들만의 공간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니더라구요.

스누피 만화는 생각보다 철학적인 내용이었고,

어른이 된 지금 오히려 공감가는 내용이 많았어요.

 

 

 

스누피의 공간으로 들어가는 아이들

이 그림을 따라 들어가면, 스누피 집의 4계절의 영상이 나와요.

만화를 볼 수 있는 공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등

스누피 만화에서 나오는 공간을 실내에 꾸며놨어요.

동심으로 돌아간 듯 너무 재밌더라구요.

 

스누피가든은, 실내 뿐 아니라 실외에도 볼거리가 많아요.

엄청 넓어서 버스를 타고 다닐 수 있도록 해놨는데,

튼튼한 두 다리로 천천히 걸으며 구경했습니다.

 

스누피가든에 입장하기 전 9가지 숨은 아이템을 발견해보라는 미션이 있었는데, 그 중 하나였던 발자국이예요.

너무 귀여운 강아지 발자국이죠 ?!

천천히 돌아보니까 관람에 2시간 정도 걸렸어요.

공간이 넓으니 다 돌고나니까 다리가 욱신

 

제주도 여행의 마지막 숙소인 더베스트 제주 성산 호텔입니다.

쿰쿰한 냄새가 나는 건 좀 별로였지만,

침구가 푹신해서 잠은 잘오더라구요.

2021.11.25 - [숙박 후기] - 더베스트 제주 성산 호텔 ① - 프리미어 자쿠지 킹 오션뷰

제주도에서의 마지막 석식

친구가 추천해준 흙돼지 맛집 돈이랑입니다.

2인분만 시켜도 충분했고,

육즙팡팡 터지는게 너무 맛있었습니다.

직원께서 맛있게 잘 구워주시더라구요.

 

흙돼지 김치찌개예요.

기름이 좀 많이 떠있는 게 좀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렇게 4일차 제주 여행도 마무리가 되었습니다.